GM, ‘전-전동화’ 달성 의지…350억 달러 투자에 해외시장 EV 출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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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전동화’ 달성 의지…350억 달러 투자에 해외시장 EV 출시 ‘속도’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7.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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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지난 28일 미국 미시간에서 열린 'US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전-전동화 실현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나간다는 회사 전략을 재확인했다. ⓒ 한국지엠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지난 28일 미국 미시간에서 열린 'US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전-전동화 실현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나간다는 회사 전략을 재확인했다. ⓒ 한국지엠

GM이 탄소배출 제로와 자동차 산업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전-전동화 실현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나간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지난 28일 미국 미시간에서 열린 'US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워렌 테크니컬 센터를 캐딜락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인 셀레스틱(CELESTIQ) 생산에 활용할 것임을 확인하고, 미국 내 리릭 예약 판매 개시 소식을 알렸다.

이번 US 드라이브 프로그램은 GM 해외사업부문에 속한 각 시장별 최고 리더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이 자리에서 아민 사장은 회사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전 세계 고객에게 신기술을 제공하고자 집중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GM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350억 달러(약 42조 원)을 투자하고, 최소 30종에 이르는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GM은 최근 쉐보레 블레이저EV 디자인을 공개한 데 이어, 쉐보레 볼트EV와 EUV 생산을 늘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GMC 허머EV 사전 예약에서는 7만3000명의 계약고를 이루기까지 했다.

아민 사장은 해외 시장에서도 다양한 EV 모델 출시를 통해 '규모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임을 자신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EV 포트폴리오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있다"며 "GM은 전 세계에 잠재돼 있는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인력과 투자, 탄탄한 자금력과 경제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딜락 리릭 ⓒ 한국지엠
캐딜락 리릭 ⓒ 한국지엠

실제로 GM은 한국을 비롯해 중동과 남미 등 시장에서 중단기적인 EV 출시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한국에선 선제적으로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 출시 계획을 알렸다. 중동시장에선 △볼트EUV △GMC 허머EV △캐딜락 리릭을 추가한 전기차 13종 출시, 남미 시장은 블레이저EV, 이쿼녹스EV 출시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도 "GM 한국사업장은 GM의 전-전동화 비전에 발맞춰, 2025년까지 한국시장에 총 10종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GM의 전-전동화 비전은 한국의 높은 판매량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EV 엔지니어링 역량을 토대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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