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된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출수량과 물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여러 번 버튼을 누르거나 당장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경우 등 기존 정수기 고객의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하기 위해 음성인식 기능을 도입했다.
신제품은 음성만으로 출수량을 10mL(밀리리터) 단위로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냉수 550밀리리터 줘”라고 말하면 버튼 조작 없이 원하는 용량대로 물을 받을 수 있는 식이다. 같은 양의 물을 다시 받으려면 “한 번 더”라고 말하면 된다.
또한 신제품은 “최근 일주일 마신 물 사용량 알려줘” 등 다양한 음성 정보 확인 기술을 탑재했다. ‘맞춤 출수’ 기능도 적용됐다. ‘LG 씽큐 앱’(LG ThinQ)으로 커피·분유 등 자주 사용하는 물 온도와 용량을 3개까지 등록할 수 있다.
신제품은 설치공간이나 취향에 따라 출수부 상단을 분리해 가로형·세로형으로 설치하고 변경할 수 있는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제품으로, △카밍 크림 화이트 △카밍 페블 그레이 △카밍 베이지 △카밍 핑크 △카밍 크림 스카이 등 5가지 오브제컬렉션 컬러가 적용됐다.
고객은 원하는 대로 신제품의 전면 패널 색상을 교체할 수 있으며, 다음달까지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색상의 패널 1개를 무료 신청할 수 있는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제품은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 라인업의 첫 번째 정수기다. LG전자는 향후 음성 명령어 추가, 야간 눈부심 방지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차별화된 위생 기능과 디자인에 국내 최초 음성인식의 편리함까지 두루 갖춘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를 통해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제품의 5년 계약 기준 월 이용료는 4만900원에서 4만2900원 선이다. 고객이 제품만 렌탈할 경우에는 3만8900원까지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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