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국내 파운드리 기업 ‘키파운드리’ 5758억 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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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국내 파운드리 기업 ‘키파운드리’ 5758억 원에 인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8.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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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IC·키파운드리 역량 결합해 파운드리 생산능력 확대"
신임 대표, 자회사 이동재 SK하이닉스시스템IC 대표가 역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하이닉스는 국내 8인치 파운드리 기업 ‘키파운드리’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2일 공시했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국내 8인치 파운드리 기업 ‘키파운드리’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2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SK하이닉스는 국내 8인치 파운드리 기업 ‘키파운드리’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2일 공시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매그너스반도체 유한회사로부터 키파운드리의 지분 100%(주식 8296주)를 5758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한국과 중국에 걸쳐 진행해왔던 기업결합심사가 이달 승인된 것. 

키파운드리는 8인치 웨이퍼 기반으로 △전력반도체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 비메모리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21년 기준 연간 매출은 6160억 원이다. 

SK하이닉스는 공시에서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당사의 8인치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키파운드리의 반도체 생산시설과 관련 특허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8인치 파운드리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와 키파운드리의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 안정화와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키파운드리의 신임 대표이사는 이동재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 대표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 차터드세미콘덕터 등 반도체 기업을 거쳐 지난 2009년 SK건설로 자리를 옮긴 뒤 2014년부터 SK하이닉스에서 파운드리 사업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가 분사하면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담당하다 2019년 12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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