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독일 수출길 열려

현대자동차는 최근 물류·제조 등 독일 7개 회사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27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까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총 47대를 스위스에 전달한 데 이어, 두 번째 유럽 수출이다.

이번 공급계약은 독일 연방디지털교통부(BMDV)의 친환경 상용차 보조금 지원정책에 따른 것이다. 독일 정부는 친환경 상용차 보급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4월 수소상용차 전문 판매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독일'(HHMG)을 설립하고 독일 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온 바 있다.

현대차가 공급하게 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총 중량 42톤 급(연결차 중량 포함) 대형 카고트럭이다.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어프렌티스 트레이닝 프로그램 4기 수료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문 테크니션 양성 교육 과정인 '어프렌티스 트레이닝 프로그램'(Volvo Cars Apprentice Training Program)’의 4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체계화된 교육·현장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로, 국내 유수 대학의 자동차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로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6월 선발된 전국 7개 대학의 자동차학과 졸업생·졸업 예정자 총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4기 수련생은 △‘안전’을 핵심 가치로 한 볼보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차량 관련 기본 교육 △첨단 진단 장비와 전동화, 인텔리세이프 시스템을 통한 안전기술 △고객 응대 등 볼보의 정식 테크니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들에겐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분류된 ‘볼보 인증 레벨1’이 부여됐다. 8월부터는 총 6개월간 4개 공식 딜러사 전국 11개 서비스센터에서 현장 실습과 인턴 과정을 거치게 된다. 내년 3월부터는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돼 정식 테크니션으로 근무한다.

벤츠 코리아, KSQI 수입차 판매점·인증중고차 부문 2관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2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 조사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KSQI는 고객들이 체감하는 국내산업의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는 지수로, 34개 산업에 속한 133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서비스평가단이 '미스터리 서베이'(mystery survey) 방식으로 직접 방문해 서비스 품질을 꼼꼼히 따졌다.

이번 조사에서 벤츠 코리아는 ‘수입자동차판매점’ 산업 부문 97점을 획득, 8년 연속 서비스품질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새롭게 신설된 ‘수입 인증 중고차’ 산업 부문에서는 94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위 기업에 올랐다.

벤츠 코리아는 두 부문 모두에서 △경청태도 △업무지식 △시설환경관리 항목 최고점을 받는 등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럭셔리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