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2분기 역대 최대 실적…하반기는 디스플레이 불황에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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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세미콘, 2분기 역대 최대 실적…하반기는 디스플레이 불황에 ‘불투명’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8.04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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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992억 원, 영업이익 1096억 원…전년比 33.4%, 14.7% 증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LX세미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992억 원, 영업이익 1096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LX세미콘 IR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LX세미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992억 원, 영업이익 1096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LX세미콘 IR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LX세미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992억 원, 영업이익 1096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4%, 영업이익은 14.7%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4%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4.3% 감소했다. 순이익은 830억 원으로 같은 기간 13.9% 늘었다. 

LX세미콘이 2분기에 영업이익 1000억 원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매출 역시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OLED와 하이엔드 LCD향 물량이 증가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해 R&D와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 디스플레이 업계 불황으로 인해 LX세미콘도 매출 성장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X세미콘은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설계를 주력으로 하는 만큼, 그 영향권에 놓여있다.

한편, LX세미콘은 DDI 의존도를 줄이고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해 LG이노텍의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 유무형 자산을 인수하는 등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량용 반도체 기업에도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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