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플라스틱 카드 줄인다…카드리스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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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플라스틱 카드 줄인다…카드리스 프로젝트 추진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08.09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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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카드 발급 여부 옵션 제공
ESG 일환… 로드맵 마련 아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고수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발급하는 체크카드. 카카오뱅크는 ESG 경영 일환으로 플라스틱 실물 카드를 줄여나가는 카드리스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발급하는 체크카드. 카카오뱅크는 ESG 경영 일환으로 플라스틱 실물 카드를 줄여나가는 카드리스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자체적으로 플라스틱 카드 발급을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9일 카카오뱅크 등에 따르면 카드리스(Cardless)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단기적 과제가 아닌 중장기적 과제로 추진될 예정으로, 현재로선 구체적인 로드맵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카카오뱅크가 최근 발간한 첫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해당 프로젝트 윤곽을 살펴볼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향후 간편결제 자동등록 연결 및 카드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신규, 재발급, 갱신 목적 카드 발급 시 실물 카드를 이용하지 않는 ‘카드리스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달앱에서 고객이 음식을 주문 시 일회용품 여부를 선택할 수 있듯이 카드 발급시에도 실물 카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보고서에는 사업 대상이 체크 또는 신용카드인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진 않았지만 체크카드만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뱅크는 보고서에서 신규발급 뿐만 아니라 재발급까지도 ‘카드리스 옵션’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는데 현재 카카오뱅크는 자체 신용카드가 없고 제휴 신용카드만 있다.

제휴 신용카드는 카카오뱅크에서 발급 대행 업무만 맡고 있어, 분실이나 훼손에 의한 재발급을 원하는 고객은 제휴 카드사로 직접 신청을 해야한다. 즉 카카오뱅크가 신규, 재발급, 갱신 등 모든 업무를 담당하는 체크카드만 카드리스 프로젝트 설명과 부합하는 셈이다.

다만 향후 카카오뱅크가 신용카드 라이선스 취득을 통한 카드업 직접 진출 가능성도 열어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신용카드에도 카드리스 옵션이 적용될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드리스 프로젝트는 방향성 정도만 나온 상황으로, 도입 일정 등을 담은 구체적인 로드맵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설립 이후 올해까지 발급한 카드는 총 1900만장(누적 기준)에 달한다. 연간 200만장 이상의 카드가 발급되고 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증권·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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