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일본서 식물성 식품사업 확대 본격화…정관장, 중동시장 공략 가속화 [식품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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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일본서 식물성 식품사업 확대 본격화…정관장, 중동시장 공략 가속화 [식품오늘]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2.08.09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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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사진2] 일본 현지 세븐일레븐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풀무원 두부바
일본 현지 세븐일레븐 매장에 진열돼 있는 풀무원 두부바 ⓒ풀무원

풀무원, 일본 내 식물성 식품 사업 확대 본격화

풀무원은 일본법인 ‘아사히코’가 두부바 성장의 여세를 몰아 식물성 대체육 B2B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일본 내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 확대를 가속화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두부바는 일본 메이저 편의점 채널 2만2000곳에 입점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엔 일본 내 세븐일레븐 1만7000개 지점으로 두부바 입점 매장수를 확대했고, 지난 6월에는 로손(Lawson) 약 6000개 지점에도 두부바를 입점했다. 아사히코는 연내에 두부바 입점 로손 매장 수를 1만2000개까지 늘려 일본 메이저 CVS 채널 약 3만개 지점에서 두부바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아사히코는 대체육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과 건강을 우선시하는 시니어층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패밀리 레스트랑 등을 공략해 B2B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지 입맛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공급망 확대로 현재 약 20%에 달하는 두부바의 매출 비중을 오는 2025년까지 최대 4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며, 대체육 등 식물성 지향 식품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비중을 대폭 확대해 턴어라운드의 성장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GC인삼공사 정관장, 중동시장 공략 가속화

KGC인삼공사는 한국 홍삼을 중동에 알리기 위해 UAE(아랍에미레이트)를 거점으로 삼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최근 UAE에서는 ‘제 2회 KGC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행사에는 UAE 내 정관장 브랜드가 입점된 대형 체인 약국 소속의 약사들이 참석했다. 중동지역은 국내와 달리 홍삼의 주요 판매 채널이 약국이기에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이 필수적이다. 현지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고려인삼의 역사와 가치, 효능의 우수성은 물론 정관장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UAE는 중동의 허브 국가로서 중동 국가들의 소비 트렌드를 끌고 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전 세계 모든 제품들이 중동 지역으로 퍼져나가는 교두보이기에 KGC인삼공사는 그간 한국 홍삼의 중동 전역으로의 수출을 위해 UAE 시장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KGC인삼공사는 2020년 말 UAE 정부로부터 홍삼 농축액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홍삼 음료 등은 일반식품으로 등록 허가를 승인 받은 후 지난해부터 중동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은 전년비 5배 이상 크게 늘었다.

현재 UAE에는 Boots, Medicina 등 10여개의 체인 약국 200여 곳에 한국의 대표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입점해있다. 이 중 50개 매장에는 별도의 정관장 전용 스페셜 카운터도 마련돼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정관장의 대표 제품인 ‘홍삼정’의 인기가 가장 높다. 액상형 파우치 제품인 ‘홍삼원’과 ‘홍삼담은 석류스틱’ 등은 그 다음으로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제품이다.

hy, ‘발휘 발효홍삼 4종’ 리뉴얼 출시

hy는 홍삼브랜드 ‘발휘’ 주력 제품 4종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hy는 리뉴얼을 통해 신제품 수준으로 상품성을 높이고 지난 1일 선보인 ‘발효녹용 녹용천고’ 와 함께 자체개발 발효 소재 인지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제품 3종(발효홍삼 K 프리미엄, 발효홍삼 K 스틱, 발효홍삼 천진녹보)에 대해 주원료인 발효홍삼농축액 비율을 높였다. 이에 따라 홍삼의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풍부해졌다. 3종 모두 식약처 홍삼 건강기능식품 인정 기준 2.4mg 이상을 충족한다.

제품 특성에 맞는 부원료도 함유했다. 발효홍삼 K 스틱은 모과를, 발효홍삼 천진녹보에는 지삼(地蔘)을 넣었다.

발효홍삼 K 키즈는 어린이 맞춤형으로 새롭게 설계했다. 한 포에 진세노사이드 3.5mg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아연을 함께 담았다. 다양한 영양 섭취를 돕기 위한 비타민 2종(비타민A, 비타민D)도 추가했다.

에스피프레시, ‘산도롱 달귤’ 브랜드 선봬

에스피프레시(SPfresh)는 제주 중문농협과 손잡고 유라계열 신품종의 제주도 감귤 브랜드 ‘산도롱 달귤’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달콤한 귤을 먹으며 여름을 시원하게 이겨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름 붙여진 제주 감귤이다. 기분 좋게 시원하다는 뜻을 가진 ‘산도록’이라는 제주 방언을 발음이 용이한 ‘산도롱’으로 변형했고, ‘달귤’은 달콤한 귤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산도롱 달귤은 강제 후숙과 인공 착색을 하지 않아 주황빛과 초록빛이 어우러진 과피가 특징이다. 비파괴 당도·산도 선별을 통해 동기간 타 품종 대비 12.5브릭스(Brix) 이상 당도가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겨울에 주로 먹는 일반 감귤과 달리 여름부터 맛볼 수 있는 감귤류로, 유라조생과 스위트유라(유라실생)가 포함된 유라계열 신품종이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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