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월 장사 잘했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현대차, 2월 장사 잘했다
  • 이해인기자
  • 승인 2010.03.02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판매 전년동기비 36.4% 증가
SUV 등 전기종에서 성장세
'소나타 리콜사태'로 몸살을 겪고 있는 현대차가 지난 2월 한 달 동안 국내외에서 25만 995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대비 36.4%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소나타’와 ‘투산ix’가 효자

현대차는 지난 2월 국내에서만 전년 동기대비 9.2%증가한 4만 8981대를 판매했다.

승용차 부분에서는 아반떼 7230대(하이브리드 포함), 그랜저 3552대 등으로 대부분의 차종이 전년보다 판매가 줄은것으로 집계됐지만 소나타가 신형 1만 2217대, 구형 1074대로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하며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6.2% 증가했다.

SUV역시 싼타페가 2901대, 베라크루즈가 716대로 전년보다 판매가 감소했지만, 투싼ix가 4273대로 작년대비 두 배 이상의 판매치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32%나 늘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이에 현대차는 “설 휴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일부 상용차를 제외하고는 판매가 줄었지만, 소나타, 투싼ix 등 신차 판매가 크게 늘어 전체 판매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외=중국․인도 등 해외생산 증가세 

해외시장에서는 2월 한 달간 국내생산수출 6만 8217대, 해외생산판매 13만 3797대를 합해 총 20만 201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27.3%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중국․인도 공장 호조 및 체코공장 본격 가동에 힘입어 해외공장판매가 전년보다 43.9%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 국내생산수출 역시 작년보다 3.9% 증가했다.

다만 중국공장의 2월 춘절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 해외공장 판매가 전월대비 8%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위기 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재편과 경쟁심화가 예상 된다”며 “이런 가운데 글로벌 선두권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