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8·15 노동자대회 논란…안철수·김기현 “北 정치선동 빼닮아” 질타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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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8·15 노동자대회 논란…안철수·김기현 “北 정치선동 빼닮아” 질타 [정치오늘]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08.14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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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 체제 굳혀가는 이재명, 중원 합동연설서 “강력한 리더십”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14일 정치오늘은 ‘민노총의 8·15 노동자대회 논란 가열’ 등이다. 
 

ⓒ민노총 노동자 대회 포스터
ⓒ민노총 노동자 대회 포스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 등 반미와 정치 선동형 8·15 노동자대회를 개최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노총 집회를 두고 “북한 노동당의 정치선동 집회를 보는 듯했다”며 “노동자 집회라고 하기엔 ‘자주평화통일’, ‘한미전쟁연습 중단’, ‘한미동맹 해체하라’ 등의 구호가 난무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에서 권력의 비호를 받은 민노총이 대놓고 정치선동을 하며 체제전복을 추구하는 권력집단으로 변질된 것”이라며 “민노총 지도부 스스로 개혁을 해야 할 것이고, 만약 그러지 않는다면 사회적 힘으로 민노총을 개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북한 선전 매체를 꼭 빼닮은 민주노총의 '8.15 전국노동자 대회' 포스터를 보고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노동과 관련된 이야기는 찾을래야 찾아볼 수 없고, 전부 한미 연합훈련에 반대한다는 내용, 사드 반대에 대한 내용만 담겨 있다. 이 땅에서 노동의 가치는 한미동맹을 반대해야만 찾을 수 있는 것이냐”고 일갈했다. 이어 “불법파업을 일삼는 것도 모자라, 매년 근로자의 삶과는 전혀 상관없는 정치 이벤트에 골몰하고 있다”며 “정치세력화 강경투쟁을 내려놓고 대다수 노동자를 위해 판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합동 연설 중인 이재명 의원, 박용진 의원, 강훈식 의원ⓒ연합뉴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합동 연설 중인 이재명 의원, 박용진 의원, 강훈식 의원ⓒ연합뉴스

전당대회에서 독주체제를 이어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중원을 찾았다. = 이 의원은 충남·충북·대전·세종 등을 도는 충북 합동연설회에서 “강력한 리더십으로 우리 민주당으 혁신하고 통합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금까지 이 후보는 강원-대구경북, 제주, 인천,부산-울산-경북 등을 거치며 누적 득표율 74.59%를 얻고 있다. 뒤이어 박용진 의원 20.7%, 강훈식 의원 4.71%다. 

한편 박용진 의원은 충청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의 살길로 불공정에 대처하는 노선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역사는 부정부패와 투쟁한 역사”라며 “불공정에 뜨겁게 반응해야 한다. 불공정에 분노하고 약자에 연대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훈식 의원은 포용을 강조하며 “검찰의 표적이 된 이재명, 당이 방패가 아니라 창이 되겠다. 소신파 박용진, 넓게 포용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이 경기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시사오늘(사진 : 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안철수 의원이 경기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시사오늘(사진 : 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안철수 의원이 수해복구 자원봉사 참여를 호소했다. = 이날 경기도지역 수해복구를 위해 성남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과 탄천변에서 수해현장 복구 및 토사물 작업에 참여한 안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수해복구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나 예년에 비해 저조해 개인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웃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빠른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나서려면 자원봉사포털을 참조하거나 지역 내 가까운 자원봉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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