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 정원주,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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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그룹 정원주,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면담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2.08.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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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대우건설은 대주주인 중흥건설그룹의 정원주 부회장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필리핀 대통려을 예방하고 현지 개발·투자사업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대우건설에 따르면 대우건설 실무진과 정 부회장은 지난 13~16일 필리핀을 방문해 현지 협력업체 관계자 등과 면담을 가졌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정치적 안정을 토대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필리핀 시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개발사업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중흥그룹, 해외사업 수행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대우건설이 함께 필리핀에서 인프라·부동산 개발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적극적인 투자확대 계획을 환영하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와 협력을 기대한다"며 "특히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마누엘 보노안 필리핀 교통부 장관 등 고위급 관계자들에게 도로와 대형 교량 건설사업, 민관합작투자 사업 등에 대한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또한 현지 원전 관련 사업에 관심을 표명하고,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추진 중인 매립가스 발전 사업 등도 소개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번 필리핀 방문을 통해 마닐라 도심 내 대형 복합 개발사업을 현지 업체와 공동 수행키로 협의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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