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A등급 제품比 연간소비전력량 10%↓…전기료 연간 2만5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인 모던엣지 냉장고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유럽 냉장고 에너지등급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으로, 기존 A등급 냉장고와 비교해도 연간소비전력량이 10% 줄어든 99킬로와트시(kWh/y) 수준이다. 국내 기준 전기료로 환산하면 연간 약 2만5000원에 불과하다.
앞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3월부터 유럽 소비자가 전기료와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더 엄격해진 냉장고 에너지등급 기준을 도입했다. 제품 등급 표기 방식도 'A+++'나 'A++' 등으로 표기하던 기존 방식에서 직관적으로 구분 가능한 A~G 방식으로 변경했다.
신제품은 LG전자만의 핵심부품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 동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적어 일반 컴프레서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열교환기 등 핵심부품 구조가 개선됐으며, 냉기가 더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유로(流路)를 재설계했다.
LG전자는 오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글로벌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핵심부품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 냉장고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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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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