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소기업 보안 인터넷 출시…네이버, 국내 기업 22번째 ‘RE100’ 가입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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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소기업 보안 인터넷 출시…네이버, 국내 기업 22번째 ‘RE100’ 가입 [IT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8.22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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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비·투자 없이 기업용 악성사이트 차단…랜섬웨어PC 복구 지원
LGU+, AI로 모니터링 정확도 98%…움직임 예측 알고리즘 개발 계획
네이버, ‘2040 카본 네거티브’ 이어 RE100 가입…EV100 가입도 추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KT는 중소기업 보안 인터넷 서비스 ‘KT 세이프넷’(KT SafeNet)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KT
KT는 중소기업 보안 인터넷 서비스 ‘KT 세이프넷’(KT SafeNet)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KT

KT, 중소형기업용 보안 인터넷 서비스 ‘KT 세이프넷’ 출시

KT는 중소기업을 비롯한 소규모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별도 운영 인력 없이도 악성 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보안 인터넷 서비스 ‘KT 세이프넷’(KT SafeNet)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KT 세이프넷은 인터넷 보안을 강화하려는 기업을 위해 낮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제공하는 보안 인터넷 서비스다. 보안 장비를 구축하거나 별도의 인력 없이 인터넷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로, KT 인터넷 회선을 사용 중인 사업자가 신청하면 월 4400원(36개월 약정)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자는 KT 세이프넷을 통해 KT의 위협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해킹 사이트를 1차 차단할 수 있다. 사이트 차단 시에는 차단 종류(피싱·파밍·랜섬웨어 등)를 분류하고, 각 유형에 맞는 예방 가이드와 간단한 대처 방법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KT 프리미엄 PC백신’(1대용 라이선스)이 제공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PC 보안과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지정된 센터에서 데이터 복구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KT 정보보안포탈 ‘시큐어게이트’ 홈페이지에서 백신 라이선스도 추가 가능하다.

한편, KT는 오는 9월까지 세이프넷에 가입하는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2개월 무료 사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함께 U+스마트레이더를 활용한 ‘실시간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함께 U+스마트레이더를 활용한 ‘실시간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 AI 기반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LG유플러스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함께 U+스마트레이더를 활용한 ‘실시간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U+스마트레이더는 노인보호시설이나 장애인 화장실 등에 설치된 77㎓ 레이더 센서를 통해 안전사고·범죄를 예방하는 서비스로, CCTV 대비 어두운 환경의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 최대 5명까지 동시 감지할 수 있다.

양사는 복수의 칩과 안테나를 사용해 레이더의 해상도를 높이고, AI 기반 센싱 정보 분석기능을 통해 자세와 낙상여부를 감지하는 정확도를 98%까지 확보했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U+스마트레이더로 이상 징후가 발견된 객체의 동선을 최대 일주일 동안 추적하고, 문제 발생시 관리자에게 문자메시지(SMS)로 즉시 공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해당 기능을 구독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자체 클라우드에 U+스마트레이더를 수용할 수 있는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구독형 U+스마트레이더로 △독거노인가구 △학교 △공공화장실 등 안전 상황 감시가 필요한 시장에 진출하고, 데이터 패턴 분석을 활용해 평소와 다른 행동이나 움직임을 예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 RE100 가입 완료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RE100은 기업 전체 전력량을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국제 이니셔티브다. 네이버는 지난 2020년 ‘2040 카본 네거티브’ 전략을 발표하면서 자체 환경 경영 방침을 수립한 데 이어, 공신력을 갖춘 이니셔티브 가입을 통해 환경 경영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네이버는 RE100 달성을 위해 지난 2021년 수립한 ‘2040 카본 네거티브 로드맵’을 실천해나갈 방침이다. 네이버의 온실가스 배출은 99% 이상이 IDC·사옥 전력으로, 우선 네이버는 오는 2030년까지 이곳에서 사용될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한 2040년까지 100% 대체를 달성하고, 이를 위해 △PPA 등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 △재생에너지 자가발전 시설 확충 △에너지 저감 기술 도입 등 다양한 실행 방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RE100 외에도 다양한 환경 이니셔티브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말 91개국 1만3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최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도 참여했으며,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로 Scope3를 자발적으로 관리하면서 제3자 검증까지 수행한 바 있다. 

임동아 네이버 Environment 책임리더는 “Scope3 배출량을 포함하여 절감 계획을 수립해 환경영향을 저감하는 동시에 EV100 등 주요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 가입도 추진 중”이라며 “환경 경영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업 못지않은 수준을 갖춘 국내 대표 IT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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