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올 하반기 베트남 현지서 BNPL 서비스 출시 [카드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롯데카드, 올 하반기 베트남 현지서 BNPL 서비스 출시 [카드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08.25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지난 24일 베트남 호찌민 티키 본사에서 진행된 조인식에서 김종극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사진 오른쪽), 쩐 응옥 타이 썬(Tran Ngoc Thai Son) 티키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카드

롯데카드, 올 하반기 베트남 현지서 BNPL 서비스 출시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베트남 이커머스 기업인 ‘티키(Tiki)’와 함께 BNPL(Buy Now Pay Later,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올 하반기 안에 BNPL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지난 24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티키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조인식에는 김종극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 쩐 응옥 타이 썬(Tran Ngoc Thai Son) 티키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베트남 대표 이커머스 업체인 ‘티키’는 2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했으며 ‘베트남의 쿠팡’으로도 불린다. 다양한 상품과 빠른 배송을 강점으로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NPL 서비스를 올 하반기 내 출시하기로 하고, 간편하고 안전한 신개념 온라인 쇼핑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BNPL 서비스는 신용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는 후불 결제 수단의 하나로, 보다 신속한 심사를 통해 물리적인 카드 없이도 고객에게 신용 한도를 부여해 재화나 용역을 먼저 구매하고 나중에 대금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티키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간편한 모바일 신청 절차를 통해 고객은 빠르게 신용 한도를 받아 바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무이자로 한 번에 또는 비교적 낮은 금리로 2~3개월에 걸쳐 대금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고객은 1회 신청만으로도 연회비 없이 최대 3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 티키는 BNPL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이고, 양사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전개 등 폭넓은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종극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 간의 견고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시작이자, 한국 금융과 베트남 이커머스 사업과의 복합 시너지 창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며 “BNPL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 소비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도와, 베트남 소비자의 마음 속에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베트남의 성장잠재력에 주목해 2009년부터 대표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7년에 베트남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와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8년 3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지분 100% 인수를 최종 승인받고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의 문을 열었다.

이후 약 9개월간의 영업 준비를 마치고 2018년 12월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을 본격적으로 출범시키며 소비자금융 영업을 시작했다.

 

25일 신한카드 본사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사진 왼쪽)과 팀 황 피스컬노트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 美 피스컬노트와 맞손…글로벌 데이터 시장 진출 속도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미국 피스컬노트(NYSE:NOTE)와 손잡고 글로벌 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법률·정책 및 ESG 분야의 AI(인공지능) 선도기업인 미국 피스컬노트(NYSE:NOTE)와 글로벌 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피스컬노트의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인 팀황(Tim Hwang)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우선 양사가 보유한 양질의 정형·비정형 빅데이터와 더불어 우수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외 데이터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시장 진출 등을 목적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해외 기관·기업에게 국내 법규를 비롯한 ESG 정책부터 소비 트렌드 등 민간 소비와 관련된 정보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통합 정보 서비스를 함께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카드가 추진하고 있는 카드 소비 내역을 통한 개별 소비자의 탄소 배출량을 산출할 수 있는 ‘신한 그린인덱스’를 기반으로 한 피스컬노트의 ESG관련 다양한 데이터 및 전문가 노하우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주요 정부기관·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도 추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유럽에서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탈리아의 빅데이터 전문기관인 ‘엑소 리체르카’와 바실리카타주(州)의 관광소비 분석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엑소 리체르카,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이탈리아 등 유럽 각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최대 결제 네트워크 기업 비자(VISA)와 데이터 비즈니스 관련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데이터 컨설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피스컬노트 팀 황 대표는 “업계 선도기업인 신한카드와 제휴를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은 피스컬노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대체데이터 및 AI 영역에서의 혁신을 이끌 것이며, 폭넓은 고객 대상으로 ESG 관련 협업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번 협약은 그 동안의 국내 위주의 데이터 사업을 글로벌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올 하반기 IT 등 4개 직무 신입사원을 수시 채용한다.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올 하반기 신입사원 수시 채용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2022년 하반기 신입 사원을 수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수시채용은 △일반 △데이터기획·관리 △IT △데이터개발 등 총 4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상반기와 같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학력, 성별, 연령, 전공 등에 관계 없이 KB국민카드 채용 홈페이지에서 오는 9월2일 오후 5시까지 지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9월7일부터 온라인 역량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필기 전형은 9월25일로 예정돼 있다.

필기 전형과 관련 △일반 △데이터기획·관리 직무의 경우 국가직무능력표(NCS)기반 직업기초능력평가와 디지털·데이터 금융 상식 평가를 진행하고 △IT △데이터개발 직무는 직업기초능력평가와 함께 실기(코딩) 테스트를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 전형 후 실무자, 임원 등 단계별 면접 전형을 거쳐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지원자들의 직무별 보유 역량을 세심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각 직무별로 수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금융인으로서의 주인 의식과 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가치 창조에 기여 가능하며 역량과 창의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