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환율 높지만 금융·외환위기 우려 상황 아냐” [정치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대통령실 “환율 높지만 금융·외환위기 우려 상황 아냐”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2.08.25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당무위서 당헌개정안 재의결…‘전원투표’ 조항 삭제
주호영, ‘수원 세 모녀’ 조문…“제도적 미비점 챙기겠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최상목 경제수석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최상목 경제수석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통령실 “환율 높지만 금융·외환위기 우려 상황 아냐”

대통령실은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 “환율 수준 자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금융위기나 외환위기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25일 밝혔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등 두가지 지표가 매우 양호하다”며 “외환보유액 등 대외안전판이 크게 개선돼 환율 수준만으로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급격한 환율 상승은 물가와 민생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는 방심하지 않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수정한 당헌개정안 당무의 재의결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기소시 당직 정지’ 관련 규정이 포함된 당헌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당헌개정안에는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도록 하되 정치보복으로 인정되는 경우 ‘당무위 의결’을 거쳐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날 민주당 중앙위는 ‘권리당원 전원 투표’를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우선하도록 규정된 당헌 개정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민주당 비대위는 ‘권리당원 전원 투표’ 내용을 삭제한 수정안을 다시 당무위 안건으로 올렸다.

한편, 당무위를 통과한 당헌 개정안은 오는 26일 중앙위에 재상정될 예정이다. 

주호영, ‘수원 세 모녀’ 조문…“제도적 미비점 챙기겠다”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질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의 빈소를 방문했다. 

주 위원장과 성일종 정책위의장,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했다. 

주 위원장은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과금 체납 등을 체크하면 복지 당국이 파악할 방법이 있다”며 “개인 정보 때문에 이용이 제한된 모양인데, 빠른 시일 안에 데이터에 접근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등록법상 실거주지 문제 등 제도적 미비점을 챙겨보겠다”며 “현장을 잘 체크해 복지 당국과 당 정책위에서 빠른 시일 내에 보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