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포스코, 하반기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개최 [중공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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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포스코, 하반기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개최 [중공업오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8.29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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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동국제강은 실무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을 도입했다. ⓒ 동국제강 CI
동국제강은 실무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을 도입했다. ⓒ 동국제강 CI

동국제강,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 도입

동국제강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해, 임직원 업무 효율 향상과 업무 만족도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RPA는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동국제강은 사내외 시스템의 데이터 등록, 일일 현황보고 등 규칙 기반 반복 수행 업무를 RPA로 자동화함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동국제강은 상반기 RPA 전문 업체들과 실제 PoC(개념 검증)절차를 거친 끝에, 글로벌 1위 RPA 업체인  유아이패스(UiPath)의 솔루션을 최종 도입했다.

동국제강은 △매월 전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매입·매출 부가세 신고 대상 검증 업무 △해외 각국으로 수출 시 국가별 조건에 따른 증명서·신고서 등록 업무 △각종 일일보고서 작성 등 약 20개의 업무를 자동화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재경, 물류 등 분야에 RPA를 우선 도입하고,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2025년까지 각 사업장과 영업, 구매 등 전사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 하반기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개최

포스코는 29일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김태억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을 비롯해 노동일 (주)민콘 대표, 주용태 (주)정진이엔티 대표, 고성원 (주)코엘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기술개발과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기술·혁신 등 총 4개 부문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82건의 과제를 발굴했다. 현재 발굴한 과제 해결을 위해 맞춤형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활동을 통해 창출한 재무적 성과는 포스코 자체 추산 기준 총 37억5000만 원에 이른다. 

이번 하반기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에는 총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말까지 각 기업에 대한 정밀 진단을 실시하고 개선 계획을 수립·구체화한다. 내년에는 최종 개선안을 실행해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重, 풍력보조 추진장치 ‘하이로터’ 개발

현대중공업은 지난 26일 한국선급(KR)로부터 선박 풍력보조 추진장치인 로터세일(Rotor Sail)의 독자모델 ‘하이로터(Hi-Rotor)’에 대한 설계승인(Design Approval)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로터세일은 선박 갑판에 설치되는 원기둥 형태의 회전하는 구조물로, 선박 주변 바람과의 압력차를 이용해 추진력을 추가 발생시키는 장치다. 마그누스 효과(Magnus effect)를 활용한 기술로, 6~8%의 연료 절감과 함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하이로터는 지난 2020년 12월 한국선급에서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 설계승인까지 마침으로써 기술 신뢰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육상에서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설계승인을 바탕으로 제품 수주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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