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아모레퍼시픽, 美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 인수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럭셔리 클린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Tata Harper)’를 인수한다.

아모레퍼시픽은 1일 공시를 통해 타타 하퍼 브랜드의 운영사인 ‘Tata’s Natural Alchemy’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인수를 위해 유상증자로 약 1681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현재 미국 뷰티 시장을 주도하는 트렌드는 ‘클린 뷰티(Clean Beauty)’다. 타타 하퍼는 이런 트렌드를 선도하며 성장 중인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다. 네타포르테, 컬트 뷰티 등의 온라인 채널과 세포라, 니만마커스 등 8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타타 하퍼와 함께 강도 높은 마케팅 활동을 펼쳐 북미 럭셔리 스킨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타타 하퍼와의 공동 연구를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시도한다. 생산물류 시설과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타타 하퍼의 수익성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더불어 타타 하퍼의 북미, 유럽 비즈니스 확대와 아시아 시장 추가 진입을 위한 재정비 작업도 병행한다.

LG생활건강 빌리프, ‘더 트루 크림’ 한정판 출시

LG생활건강 빌리프가 ‘더 트루 크림 – 모이스춰라이징 밤 점보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1일 출시했다.

빌리프에서는 1년에 한 번 베스트셀러인 '더 트루 크림–모이스춰라이징 밤'을 기존보다 2.5배 큰 125ml 대용량으로 구성해 매년 다른 디자인과 구성으로 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에디션은 빌리프 세계관 속 타로마스터 ‘브리짓’과 그녀의 타로 상담소를 패키지에 담았다. 한정판 패키지에는 빌리프만의 일러스트로 완성된 타로카드 22종과 타로 해설집이 내장된 ‘유니버스 타로 세트’가 함께 구성돼 있다.

LF 마에스트로, 베트남 1호 매장 오픈

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MAESTRO)’는 베트남 호치민을 대표하는 쇼핑몰 ‘사이공센터(SAIGON CENTRE)’ 2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마에스트로의 베트남 1호 매장이자 해외 진출 1호 매장으로 남성정장, 남성캐주얼 의류부터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남성 패션 전 품목을 취급한다. 매장에는 ‘슈트존(SUIT ZONE)’, ‘포멀존(FORMAL ZONE)’, ‘캐주얼존(CASUAL ZONE)’ 등 다양한 존을 구성했다.

마에스트로가 입점하는 사이공센터 쇼핑몰은 베트남 호치민을 대표하는 쇼핑센터로 호치민 핵심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사이공센터는 현지 패션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베트남 젊은 세대가 주로 찾는 베트남 패션의 일번지로 불린다. 마에스트로는 사이공센터 2층에 약 99㎡(약 30평) 규모로 오픈한다. 

추후 LF 마에스트로는 인구 1억 명에 육박하는 베트남 시장을 적극 공략해 호치민에서의 성공적인 브랜드 안착을 바탕으로 베트남 주요 쇼핑몰 등 거점 매장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마에스트로를 필두로 국민소득 증가와 맞물려 확대되고 있는 베트남 고급 캐주얼웨어에 대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