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한계 극복했다”…LG유플러스, 新모니터링 시스템 출시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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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한계 극복했다”…LG유플러스, 新모니터링 시스템 출시 [현장에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9.1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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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스마트레이더’ 용산 사옥 시연회
“7mX7m 구역 인식 정확도 98%…자율주행차 기술에 AI 접목”
“B2B 대상 보급 확대 연 매출 200억 원 목표…CCTV 한계 극복”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유플러스가 AI 기반 실시간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 ‘U+스마트레이더’를 출시했다. ⓒLGU+
엘지 유플러스가 AI 기반 실시간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 ‘U+스마트레이더’를 출시했다. ⓒ시사오늘

LG유플러스가 AI 기반 실시간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 ‘U+스마트레이더’를 출시했다. U+스마트레이더는 자율주행 차량용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공간 내 낙상·자세·동선 등을 분석하고, CCTV 보다 높은 정확도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이라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솔루션을 △지역사회 공공시설 △노인·사회취약계층 시설 △병동·교실 등 돌봄시설에 보급하고, B2B(기업간거래) 매출을 200억 원대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꽈당' 넘어지니 낙상 자세로 알람 ‘삐용삐용’…최대 5명까지 움직임 보고


지난 7일 LG유플러스는 용산 사옥에서 기자들을 초청해 U+스마트레이더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U+스마트레이더는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안전관리 솔루션으로, 영상 없이도 공간 내 움직임과 자세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낙상 등 위험상황을 빠르게 인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관제 플랫폼 화면에는 센서가 감지할 수 있는 최대 영역인 가로 7m·세로 7m의 공간이 표시된다. 해당 영역에 누군가가 앉아 있다면 앉은 자세의 그림이, 누워 있다면 누운 자세의 그림이 화면에 표시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한국에서 좌식 문화가 보편화된 점을 반영해 땅바닥에 주저앉아 있어도 앉은 자세로 인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딥러닝했다”고 귀띔했다. 

실제 사람이 넘어지니, 화면에서도 붉게 표시된 낙상 이모티콘과 함께 알람이 울렸다. 넘어진 채로 오래 머무르니, 관제 화면에선 인식된 사람의 2~3분간 동선 이력이 떠올랐다. 넘어진 후에 가만히 누워 있다면 AI가 위험상황으로 인식하고, 반대로 다시 일어나 이동한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동선 이력을 통해 불필요한 경찰 출동과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동선 인식 정확도는 약 98%로 높은 수준이며, 최대 5명까지 동작을 인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77GHz(기가헤르츠) 레이더 센서가 활용됐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는 “레이더 센서 기술이 77기가 대역의 고주파를 사용하면서 고도화됐고, 여기에 AI기술까지 접목해 안전관리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이동통신사가 이 같은 솔루션을 개발한 사례가 없다. 보건복지부 응급안전사업에 사용된 레이더도 60기가 수준으로 탐지 정확도가 우리보다 낮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공공시설 보안 시장 노린다…"매출 200억 목표"


CCTV는 특히 화장실 등 사적인 공간에선 사생활 침해 우려로 설치할 수 없다. 게다가 사람을 식별할 수 없을 만큼 어두운 곳에선 무용지물이다. 반면 스마트레이더는 개인 신상 정보가 전혀 드러나는 일 없이 사람의 동작을 인식하고 상태를 보고할 수 있어 전망이 밝다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LGU+
CCTV는 특히 화장실 등 사적인 공간에선 사생활 침해 우려로 설치할 수 없다. 게다가 사람을 식별할 수 없을 만큼 어두운 곳에선 무용지물이다. 반면 스마트레이더는 개인 신상 정보가 전혀 드러나는 일 없이 사람의 동작을 인식하고 상태를 보고할 수 있어 전망이 밝다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LGU+

LG유플러스가 스마트레이더를 앞세워 노리는 시장은 CCTV 모니터링의 한계가 뚜렷한 안전·보안 시설이다. 구체적으로는 △독거노인 자택·시설 △요양시설 △공중화장실 △공공시설 △학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부 국립공원 화장실과 특수교실, 지하철 8호선 화장실에는 이미 시범 도입된 상황이다. 

CCTV는 특히 화장실 등 사적인 공간에선 사생활 침해 우려로 설치할 수 없다. 특히 사람을 식별할 수 없을 만큼 어두운 곳에선 무용지물이다. 반면, 스마트레이더는 개인 신상 정보가 드러나는 일 없이 어두운 곳에서도 사람의 동작을 정확히 인식하고 상태를 보고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강조했다. 

전승훈 상무는 “지하철 8호선 화장실과 일부 요양병원에 설치한 결과, 역장과 요양사들로부터 호응이 좋았고 서비스 출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옥상 출입을 금지하는 일반학교에게도 레이더를 공급할 수 있어 시장이 크다고 생각한다. 수요도 지금보다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레이더를 B2B 신사업으로 규정하고, 안전 모니터링 시장 점유율을 연내 5%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점유율 5%를 달성할 경우 연 매출 200억 원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전 상무는 “아직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수치는 정하지 않았지만, 시장 점유율 10%에 100억~200억 원대 매출을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U+스마트레이더 상품은 최신 트렌드에 따라 구독형으로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무약정 기준 4만1250원으로, 약정 기간에 따라 △3만4100원(1년) △2만7280원(2년) △2만790원(3년) 등으로 할인된다. LG유플러스 이동통신을 사용하는 기존 고객들은 결합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타 통신사 고객들도 가입 가능하다. 단, 레이더 설치비용은 기사가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7만7000원이 별도 부과된다. 설치 후 이전에는 3만3000원에서 7만7000원까지 비용이 추가된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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