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기내식 판매량 41배 확대…에어카페는 5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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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기내식 판매량 41배 확대…에어카페는 52배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9.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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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기내식 출시·에어카페 판매물품 확대…부가수익 증가 기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제주항공은 최근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면서 사전주문 기내식과 국제선 에어카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최근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면서 사전주문 기내식과 국제선 에어카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최근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면서 사전주문 기내식과 에어카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제주항공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제주항공에서 판매한 사전주문 기내식은 총 7601개로, 지난 1월 대비 41배 급증했다. 특히 지난 7~8월에는 1만3966개의 사전주문 기내식이 판매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 판매된 기내식 총 판매량(1만9806개)의 약 71%에 수준이다.

국제선 내 에어카페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4만7394개의 국제선 에어카페 상품을 팔았다. 이는 올해 1월 대비 약 52배 증가한 규모다. 앞서 지난 1월 국제선 에어카페는 판매량 916개에 그치며 부진했으나, 지난 6월 1만4172개가 팔리며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7~8월에는 판매량 총 9만2277개를 기록, 상반기 누적 판매량(12만3520개)의 약 75%에 해당하는 수량을 판매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가장 많이 판매된 사전주문 기내식은 ‘불고기덮밥’으로, ‘오색비빔밥’과 ‘승무원기내식’이 뒤를 이었다. 국제선 에어카페에선 ‘컵라면’이 가장 인기가 많았고, ‘캔맥주’와 ‘컵밥’도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지난 4월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해제 조치에 따라 기내 취식이 가능해졌고, 6월부터 국제선 운항 횟수가 늘어난 덕분이라는 게 제주항공의 설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국이 엔데믹 단계에 들어서면서 코로나19로 닫혔던 하늘길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입국 전 현지 PCR검사를 폐지하는 등 방역을 완화하고 있어 사전주문 기내식과 국제선 에어카페 판매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제주항공은 국제선 회복에 맞춰 지난 7월부터 ‘비건 함박스테이크’와 ‘돈육 김치 짜글이’ 등 신규 기내식 4종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국제선 에어카페에서 ‘제주우도땅콩로쉐’와 ‘제주감귤&제주한라봉젤리세트’ 등 제주 특산품을 확대 판매 중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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