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 총력…동국제강, 에너지 경영 국제 표준 인증 획득 [중공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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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 총력…동국제강, 에너지 경영 국제 표준 인증 획득 [중공업오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9.21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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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로 인한 수해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냉연공장 직원이 이달 말 재가동을 앞두고 20일 설비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로 인한 수해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냉연공장 직원이 이달 말 재가동을 앞두고 20일 설비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포스코

포스코,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 총력

포스코는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를 위해 3개월 내 포항제철소 전 제품 재공급을 목표로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6일 태풍 피해 이후 15일 선강부문을 완전 정상화하고, 냉천 범람의 피해가 컸던 압연라인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 말 1냉연과 2전기강판을, 다음달 중 1열연과 2·3후판, 1선재 공장 재가동이 목표다. 오는 11월 중에는 3·4선재와 2냉연을, 12월엔 스테인리스 2냉연과 2열연 공장 등을 재가동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철강 수급 차질 최소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필요시 광양제철소·해외법인 전환 생산, 타 철강사와의 협력,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유 수입 등을 통해 공급하는 방안까지도 검토 중이다.

현대重그룹, 빅데이터 플랫폼 ‘파운드리’ 도입 나서

현대중공업그룹은 팔란티어의 기업용 빅데이터 플랫폼 '파운드리'(Foundry)를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해양 부문 전 계열사에 도입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스마트조선소로 전환하기 위해 '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일환으로 팔란티어의 파운드리를 활용,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첨단 자율 운영 조선소 기반 구축의 핵심인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올해 팔란티어와 빅데이터 플랫폼 파일럿 테스트를 수행, 설계·생산 공정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향후엔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동국제강, 에너지 경영 국제 표준 인증 획득

동국제강은 21일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ISO50001 인증수여식'을 갖고 BSI(영국표준협회)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에너지 경영 관련 국제 표준 인증을 받은 곳은 포항공장과 부산공장이다. 앞서 동국제강은 2016년 당진공장이, 2020년엔 인천공장이 관련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는 중장기 ESG전략 ‘Steel for Green’의 ‘환경에너지경영’과도 맞닿아 있다는 게 동국제강의 설명이다. 해당 전략은 전 사업장이 에너지 경영 역량을 보유했음을 입증하는 동시에 에너지경영 매뉴얼과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동국제강은 올해 환경에너지경영에 예산 163억 원을 배정했다. 지난해 82억 원보다 2배 늘린 규모다. 동국제강은 중장기 ESG전략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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