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케이블 1위 ‘컴캐스트’ 5G 솔루션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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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케이블 1위 ‘컴캐스트’ 5G 솔루션 수주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9.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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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케이블 사업자 대상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 진입
버라이즌·디시 네트워크·보다폰·KDD·에어텔 등 수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Comcast)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컴캐스트 로고
삼성전자는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Comcast)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컴캐스트 CI

삼성전자는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Comcast)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컴캐스트는1963년 설립된 미국 케이블 업체로, 기존 이동통신사의 무선망을 대여(MVNO)해 △인터넷 △케이블 TV △집전화 △모바일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에는 3.5GHz 대역(CBRS) 주파수 경매에서 라이센스를 획득, 5G망을 구축하기 위해 투자 중이다. 

삼성전자와 컴캐스트는 올해 초 미국 현지에서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필드 시험을 마쳤으며, 오는 2023년부터 △비디오 스트리밍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 △온라인 게임 등 5G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5G 중대역(3.5GHz~3.7GHz) 기지국 △5G 저대역(600MHz) 기지국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 등 다양한 통신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컴캐스트는 삼성전자 장비를 통해 기존 전선에 기지국을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설치 공간 확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셀(Cell)당 전력소모를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상 변화 등 외부 요인으로 기지국이 설치 위치를 이탈할 경우, 자동 감지 센서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미국 케이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5G 수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은 “이번 컴캐스트 수주는 삼성전자의 앞선 5G 기술력과 혁신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향후 이동통신 기술 발전이 가져올 새로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차세대 통신 비전을 실현하고자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버라이즌 △미국 디시 네트워크 △영국 보다폰 △일본 KDDI △인도 에어텔 등 글로벌 대형 통신사들과 5G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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