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평화로, 민주화 추진한 YS-DJ 뜻 모으는 길 됐으면” [단박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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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평화로, 민주화 추진한 YS-DJ 뜻 모으는 길 됐으면” [단박인터뷰]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09.23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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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추진협의회 행사에서 만난 노웅래 의원 
“노란봉투법은 손배소 남용 막자는 취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사단법인 민주화추진협의회 학술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사단법인 민주화추진협의회 학술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을 2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만났다. 사단법인 민주화추진협의회 학술세미나를 주관한 그는 인사말을 전한 뒤 막 나오는 길이었다. 최근 민주당 7대 입법 추진이 한창인 가운데 몇 가지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길인 ‘평화로’가 국회 앞에 만들어졌다. 민주화추진협의회의 양김(YS/김영삼-DJ/김대중)을 기리는 데 애써온 분으로서 의회주의자인 故김영삼 전 대통령 길이 없다는 것에 아쉽지 않나.

“민주화를 완성한 두 분의 뜻을 다 모으는 길이 됐으면 좋겠다.”

- 대표 발의한 노란봉투법이 민주당 7대 법안에 들어갔다. 해당 법이 기업 도산 위기 및 불법 파업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노란봉투법 관련 여러 법안이 올라가 있는데 그것들을 놓고 다 함께 논의를 해야겠지만, 우려하는 내용들은 내가 발의한 법과는 상관없는 얘기다. 현행법은 노동자들의 권익 보장을 못 하도록 손해배상소송을 남용할 수 있도록 돼있다. 내가 발의한 법은 이를 방지하자는 취지다. 기업에서 손배소를 하더라도 노조 단체에 해야지, 노조원 개인한테 제기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100~200만 원 받는 분한테 100억 원을 내라고 하면 400년 갚아야 된다. 현실적이지 않을뿐더러 노조 탄압용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재판부가 기업에서 엄청난 금액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가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 민주당 지지율이 정체라는 지적이 적잖은데 이재명 대표의 리스크 때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지난 대선에서 우리 이재명 대표가 불과 24만 표라는 종이 한 장차로 졌는데, 그럴 리가 있나. 새로운 민주당으로 바뀌면 지지율이 쭉쭉 올라가리라 본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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