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동축제, ‘백제신하들’ 친절 축제행정 펼친다…정읍시, ‘동학농민혁명과 시대정신’ 학술대회 성료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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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동축제, ‘백제신하들’ 친절 축제행정 펼친다…정읍시, ‘동학농민혁명과 시대정신’ 학술대회 성료 [전북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09.27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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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오는 10월1일부터 열리는 익산서동축제에서 익산시와 익산문화재단 직원들이 백제의상을 입고 안내데스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익산시청

익산서동축제, ‘백제신하들’ 친절 축제행정 펼친다

익산시는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0월1일부터 3일까지 금마서동공원 일원에서 ‘익산서동축제’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동, 백제 왕이 되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행사 곳곳에서 주제와 연관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먼저 익산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 직원들 50여 명이 백제의상을 입고 축제장 현장을 누비며, 관광객들에게 친절 축제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축제 공간이 넓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만큼 관광객들의 안내 문의가 많을 것으로 판단해 ‘백제의상’으로 가시성을 높여 ‘걸어다니는 안내데스크’ 역할로 축제 민원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축제에서는 무왕즉위식을 비롯한 다양한 백제유등이 축제장의 밤을 밝히며, 금마저수지의 빼어난 실경을 활용한 수상공연과 무왕 즉위식 퍼포먼스, 백제무사체험, 서동요전설, 서동선화 직업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볼거리로는 ‘몽연 : 서동의 꽃’ 댄스컬 공연과 마당극공연, 퓨전 실내악 공연, 백제문화제재단의 미마지 오악사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금마 주민들이 직접 만든 한지등 전시도 축제기간에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동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백제역사 축제의 정체성과 즐거운 이미지를 함께 보여주고자 현장 근무자들이 백제의상을 입기로 했다”며 “관광객 모두가 서동왕자·선화공주님으로써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읍시와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주최·주관한 ‘동학농민혁명과 시대정신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읍시청

정읍시, ‘동학농민혁명과 시대정신’ 학술대회 성료

정읍시는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이사장 김봉승)와 주최·주관한 ‘동학농민혁명과 시대정신 학술대회’가 동학농민혁명 교육관 대강당에서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 연구자와 유족, 기념사업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학농민혁명 128주년을 맞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그 역사를 되짚어 보고, 오늘날 한국 사회가 올바르게 나아갈 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부로 나눠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이념을 계승하기 위한 선양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민족의 정체성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1부 행사는 조광환 동학역사문화연구소장의 ‘전봉준 장군 심문기록 분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이필제와 전봉준의 혁명정신’, ‘동학농민혁명과 근대 민중항쟁’, ‘김개남의 혁명정신’, ‘동학의 이상과 현실’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2부 종합토론 시간에는 동학농민혁명뿐만 아니라 혁명의 사상과 조직을 제공했던 동학을 심도 있게 논의하면서 동학의 시천주(侍天主) 사상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학수 시장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동학농민혁명이 어떤 정신사적 의의와 역할을 가질 것인지는 정읍의 노력 여하에 달렸다”며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 자료는 정읍시 동학농민혁명선양사업소 동학선양팀으로 문의하면 받아볼 수 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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