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카카오모빌리티·HDC현대산업 국감 증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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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카카오모빌리티·HDC현대산업 국감 증인 채택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2.09.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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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김의상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28일 2022년 국정감사 증인으로 카카오모빌리티와 SM그룹, HDC현대산업개발 등을 부르기로 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이번 증인 채택에서 빠졌다.

국토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내달 6일 열리는 국토위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 5명과 참고인 1명 출석 요구안을 의결했다.

여야는 일반증인으로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김재석 전국민간임대연합회 대표 △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등 총 4명을 증인으로 선정했다. 참고인은 이승엽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 1인이 채택됐다. 

안규진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수수료 정책이 택시 기사의 이익과 이용자 편익을 침해하며, 불공정하다는 지적 관련 질의를 하기 위해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과 김재석 전국 민간임대연합회 대표는 민간임대 변칙 분양전환, 분양가 산정 관련 피해사례 등에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광주 학동 붕괴 참사 등 건설현장 안전사고 재발방지관련 질의를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한편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국감 증인 리스트에서 빠진 것과 관련 비판했다.

심 의원은 "대한항공은 불황 때도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을 냈고 국민의 세금으로도 2892억원이라는 고용유지금을 받아 간 기업이다. 이런 기업들이 제대로 양질의 고용을 책임지고 있는가 따져봐야 한다. 대한항공은 따질 문제가 많다.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같은 분을 부를 수 없는 국토위는 국감의 권능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 국토위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최인호 민주당 간사와도 얘기했다. 대한항공 회장이 장기출장을 갔기 때문에 다음 돌아오는 국감 끝난 후 내년 1월 임시회를 할 때 제대로 따로 하겠다는 의견을 나눴다. 어떻게 할지는 좀 더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민기 위원장은 "대한항공 회장은 도피성 출장으로 간사들이 판단을 내렸고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반드시 국토위 차원에서 이것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여야 간사가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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