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장사업 사이버보안 경쟁력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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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장사업 사이버보안 경쟁력 강화 나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0.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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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카 시대 맞아 차세대 암호체계 확보…車 보안 체계 구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LG유플러스·크립토랩과 ‘양자내성암호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LG유플러스·크립토랩과 ‘양자내성암호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LG유플러스·크립토랩과 ‘양자내성암호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활용해 전장사업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양자내성암호는 수퍼컴퓨터보다 뛰어난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어려운 새로운 암호화 기술로, 공개키 방식의 기존 암호체계가 양자컴퓨터로부터 공격받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지난 4월 양자내성암호 전용 통신망을 구축한 LG유플러스, 암호기술 전문 스타트업 크립토랩과 함께 완성차 고객들에게 신뢰성 높은 전장부품을 제공하기 위해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전장부품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을, LG유플러스는 이와 관련된 다양한 시나리오를 각각 개발하고, 크립토랩은 암호 관련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개발과 최적화를 담당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환경에서 필요한 차세대 암호체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차량 내 결제서비스(PoI) △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V2X) △무선업데이트(OTA) 등 전장사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차량의 사이버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차별화된 전장 부품 기술력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내재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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