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만 고급진 게 아니네’…제네시스, ‘문화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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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만 고급진 게 아니네’…제네시스, ‘문화 마케팅’ 눈길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10.1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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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까지 광폭행보
車업계 문화 마케팅 주도…사회공헌에 브랜드 경험 차별화 더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영수 선수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제네시스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영수 선수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골프 대회에 이어 영화제 후원까지 적극 나서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예술·문화 후원을 통해 사회공헌 의미를 환기시키는 동시에,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겐 브랜드 고유의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6~9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진행된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후원에도 적극 나서며 자동차 업계 문화 마케팅을 주도하고 있다.

이중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현장 관람이 가능해지면서 큰 관심을 불러모은 바 있다. 이 같은 관심에 부응하듯 제네시스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차량 전시는 물론, 미쉐린 레스토랑과 협업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등 행사 열기를 북돋는 데 일조했다. 현장에는 △G90 △G70 슈팅 브레이크 △GV60 등 신형 모델들이 전시됐으며, 전기차 V2L 기능을 활용한 핸드폰 충전 서비스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제네시스의 골프 사랑은 소비력을 갖춘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이자, 고객 소통의 접점으로 주요한 의미를 지닌다. 때문에 올해에만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스코틀랜드)과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미국)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내년에도 다양한 국내외 골프 대회 후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배우 송강호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지난 5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행사에 G90 의전 차량을 타고 등장, 레드카펫을 밟았다. ⓒ 제네시스
배우 송강호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지난 5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행사에 G90 의전 차량을 타고 등장, 레드카펫을 밟았다. ⓒ 제네시스

제네시스의 문화 마케팅은 스포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오는 15일까지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후원사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2017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는데, 올해도 후원에 나서며 6년 연속 파트너십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행사에선 G90 롱휠베이스(LWB)와 GV70 전동화모델 등 총 100여 대 차량이 영화감독과 배우들의 의전용 차량으로 활용돼 영화팬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막식에선 홍콩 영화배우 양조위가 G90을 타고 등장해 화제가 됐다. 

더불어 배우 류준열과 전여빈은 각각 G80 전동화, GV70 전동화 모델의 의전을 받았다. 배우 송강호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G90을, 신하균과 한지민, 이준인 감독 등은 GV80을 타고 등장해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제네시스는 영화제 기간 동안 많은 고객들이 대표 모델들을 둘러볼 수 있도록 차량 전시를 이어간다. 대표적으로 영화의전당 내 두레라움 광장엔 ‘제네시스 브랜드 존’을 별도 마련하고, 영화제 히어로카로 선정된 G90 LWB를 전시한다. 레드카펫 위에는 G70 슈팅 브레이크를 전시하고, 영화제 공식 포토월에는 GV60를 배치했다. 야외무대에선 GV70 전동화 모델과 GV80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제네시스는 코로나19 어려움 속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행사의 성공적 진행과 열기 고취를 도우며, 영화 산업 발전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한국 예술과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진행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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