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북도내 최초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조성…심덕섭 고창군수, 미주한인회장 면담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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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전북도내 최초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조성…심덕섭 고창군수, 미주한인회장 면담 [전북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10.12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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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2024년 완공예정인 순창군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조감도. ⓒ순창군청

순창군, 전북도내 최초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조성

순창군은 지역내 유기농테마 체험·힐링 공간 조성으로 통해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고자 유기농산업 복합센터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되며, 순창군 발효테마파크 내 1만3152㎡ 부지에 유기농을 테마로 한 복합서비스 단지가 전라북도 최초로 들어서게 된다.

군은 2019년 공모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지난 4월까지 농림부 기본계획 승인, 건설기술심의, 도 시행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순창군 유기농산업 복합센터는 기조성된 투자선도지구의 잔여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6645㎡의 건축물 2동으로 조성된다. 여기에는 오가닉샵, 유기농부마켓, 곤충 사이언스관, 공공급식 지원센터, 오가닉 레스토랑, 아티스트카페 등이 들어선다. 고추장 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에 인접하고 있어 순창군 유기농산업 확장에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오가닉샵은 유기가공식품, 유기생활용품 등을 전시․판매한다. 유기농부마켓은 순창군을 비롯한 도내 친환경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며, 다양한 제품 전시·판매를 위한 유기농 프랜차이즈 매장도 입점할 예정이다.

요리체험공방과 유기식품공방은 유기농산물·유기가공품 관련 체험을 관광객에게 제공하며, 곤충 사이언스관은 다양한 곤충을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생태학습공간이다.

공공급식 지원센터는 학교·복지시설에 신선한 유기농산물을 지원하며, 오가닉레스토랑은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오가닉푸드를 맛보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유기농을 테마로 하는 랜드마크 설치로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소득 증대와 친환경농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2024년에는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조성사업을 완료해 군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사진 오른쪽)는 고창군을 방문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2023년 세계유산 고창 방문의 해’ 홍보 등 지원을 요청했다. ⓒ고창군청

심덕섭 고창군수, 미주한인회장 면담

심덕섭 고창군수가 최근 미주한인총연합회와 면담을 찾고 국제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미주한인회의 고창 방문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세계 향우회 고향방문의 날(10월3~5일)’을 맞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미주호남향우회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로 성사됐다.

심 군수는 지난 7일 고창을 찾은 국승구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을 비롯한 미주한인회원과 간담회를 통해 ‘2023년 세계유산 고창 방문의 해’ 홍보 등 지원을 요청했다.

심덕섭 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고창은 많은 문화유산과 고창 갯벌, 람사르운곡습지 등 다양한 천연자연이 어우러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라며 “2023년 세계유산 고창방문의 해에 고창군이 미주지역 내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한인회 총회장은 “‘세계향우회 고향 방문의 날’을 맞아 고창군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라며 “미주지역에 고창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창군은 중국, 일본 등 4개국 9개 도시와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1903년 도산 안창호가 설립한 한인친목회를 계승해 1977년 창립됐다. 미국 각 지역의 한인회는 170여개로 구성되고 15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270만 재미동포의 권익보호와 국제교류를 지원하고 있는 단체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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