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윤곽성형수술로 V라인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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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성형수술로 V라인 변신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2.10.04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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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아름다워지고 싶은 인간의 욕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미 오래전부터 이어져왔다. 지금처럼 성형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식물이나 과일 등 자연에서 얻은 원료를 통해 피부에 바르거나 음식물로 섭취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 성형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페이스오프도 가능할 정도의 수준에 이르면서 사고로 얼굴이 함몰되거나 선천적으로 얼굴이 기형인 환자들의 경우에도 재건성형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평소 자신이 콤플렉스라고 여겼던 부위를 개선시키고자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는데 그중에서도 여성들은 ‘눈성형’을, 남성들은 ‘코성형’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근에는 작고 갸름한 얼굴이 미의 기준으로 떠오르며 V라인 성형이 각광받고 있다.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은 “V라인 성형은 계란형 얼굴을 떠올리면 이해하기가 쉬운데 전체적으로 얼굴크기가 작고 턱끝의 폭이 좁은 형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라며 “V라인 성형이라고 해서 무조건 턱끝을 뾰족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문의의 판단 아래 골격의 형태나 크기에 따라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V라인 성형은 주로 턱이 각져서 커보이거나 길어보이는 경우에 많이 하는데 도시락형 얼굴과 거인증 얼굴형에 따라 수술방법이 조금씩 달라진다. 먼저 가장 많이 시술하는 T-절골술은 아래턱 부위가 넓고 둔탁해 보이는 경우 아래턱골뼈를 T자 모양으로 절골해 제거하고 의료용 철사나 금속판으로 좌우측의 남은 턱골뼈를 고정시켜주는 수술이다. T-절골술을 받게 되면 넓고 둔탁해보이는 아래턱뼈 부위가 갸름하고 뾰족해 보이게 된다.

반면 턱끝이 짧고 하악각이 각진 일명 ‘도시락형 얼굴’은 돌출되고 각진 사각턱만 제거하게 되면 앞턱부위가 짧고 둔탁하게 남아 둥그스름한 턱선이 되어 뾰족하고 예쁜 V라인 형태가 나오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 입안 절개를 통해 각진 사각턱축소술과 함께 제거한 사각턱뼈를 이용해 짧은 앞턱부위를 무턱 수술과 같이 가로로 절골한 후 절골선 사이에 제거한 사각턱뼈를 이식해 줘야 한다. 이렇게 하면 턱끝이 길어 보여 V라인이 도드라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거인증 얼굴’은 주로 여성보다는 남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가능한 최대로 하악골 부위를 줄여 줘야 한다. 수술방법으로는 사각턱축소술을 한 후 긴 얼굴을 줄여주는 수술을 통해 아래턱 길이를 줄여주고 T절골술을 하여 넓은 턱끝뼈를 갸름하게 좁혀 줘야 한다.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은 “간단한 성형수술과 달리 뼈를 절골하거나 제거하는 수술은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하며,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공격적인 시술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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