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국내 성우들과 메타버스 콘텐츠 MOU…LG유플러스, CCTV 이중보안 기술 개발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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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국내 성우들과 메타버스 콘텐츠 MOU…LG유플러스, CCTV 이중보안 기술 개발 [IT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0.20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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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성우협회와 성우 이프랜드 진출 MOU…메타버스 콘텐츠 강화
LGU+, CCTV-서버 연결한 가상 사설망에 이중 보안 적용…CCTV 보안↑
KT SAT, 위성통신 컨퍼런스 참가…6G시대 UAM 등 모빌리티 역량 결집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은 한국성우협회와 성우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KT
SK텔레콤은 한국성우협회와 성우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KT

SK텔레콤, 한국성우협회와 ‘이프랜드 내 성우 활동’ 적극 지원

SK텔레콤은 한국성우협회 성우들의 활동 영역을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까지 확장하고, 성우들이 메타버스 인플루언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바타 중심으로 소통이 이뤄지는 메타버스 세상에서 성우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뤄졌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에서 한국성우협회 소속 성우들이 활동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함께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양 기관은 지난 3일부터 이프랜드에서 메타버스 라이브 연극 ‘니맘내맘 역할대행 주식회사’를 선보이고 있다. 메타버스 연극은 매주 2회 진행되며, 약 2000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최초 메타버스 라이브 연극을 통해 성우들의 콘텐츠 경쟁력과 인플루언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장은 “대한민국 대표 목소리 장인들인 한국성우협회 성우들이 이프랜드에 대거 유입돼 이프랜드 콘텐츠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이달 선보인 이프랜드 정규 콘텐츠 편성에 이어, 새로운 메타버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ICTK 홀딩스’와 함께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을 동시에 적용한 ‘PQC PUF VPN’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을 동시에 적용한 ‘PQC PUF VPN’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물리적 복제 방지 적용 가상 사설망 개발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전문 기업 ‘ICTK 홀딩스’와 함께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을 동시에 적용한 ‘PQC PUF VPN’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PQC PUF VPN은 CCTV와 서버를 연결하는 가상 사설망(VPN)에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과 양자내성암호(PQC)를 이중 적용한 것으로, 양자컴퓨터로도 정보의 복제·탈취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이는 양사가 개발한 △PQC PUF-USIM △PQC PUF-eSIM에 이어 세 번째로 PQC PUF 기술이 적용된 사례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PQC PUF VPN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작돼, 기존 암호화 알고리즘과 PQC 알고리즘이 동시에 적용된다. 이중 보안 체계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통해 하나의 알고리즘이 무력화돼도 다른 알고리즘을 통해 외부 접속을 방어할 수 있어 보안성을 높인 셈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CCTV가 사회 안전 분야를 비롯해 헬스케어 등 활용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증가하는 CCTV 수요와 함께 보안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PQC PUF VPN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에 PQC PUF VPN을 상용화하고, 해당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CCTV’를 소상공인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정부·공공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PQC PUF VPN 서비스도 개발한다. 또한 정부의 양자 기술 정책에 따라 △CCTV △eSIM △광전송장비 △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분야에 PQC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T SAT은 전 세계 약 150개국의 위성사업자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위성 우주 국제회의 ‘아태위성통신협의회(APSCC) 2022’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KT그룹
KT SAT은 전 세계 약 150개국의 위성사업자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위성 우주 국제회의 ‘아태위성통신협의회(APSCC) 2022’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KT그룹

KT SAT, 아시아 최대규모 위성 우주 국제회의 ‘APSCC 2022’ 참가

KT SAT은 전 세계 약 150개국의 위성사업자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위성 우주 국제회의 ‘아태위성통신협의회(APSCC) 2022’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APSCC는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며, 코로나19 이후 첫 오프라인 행사로 7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KT SAT은 아시아 위성사업자들과 함께 선박통신, 동남아 USO 사업 등 시장에 대해 공동 사업 발굴 기회를 모색했다. 송경민 대표는 행사 첫날 그래그 데프너 APSCC 회장과 대담을 갖고 자사 다중궤도 위성사업 전략의 의미와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KT SAT은 오는 20일 ‘도심항공교통(UAM) 통신망 설계 및 서비스 발굴’을 주제로 한 유스 워크숍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내 통신 전문가는 이날 위성업계 주니어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를 진행하고, 다가오는 6G 시대에 신성장 사업으로 손꼽히는 UAM 사업 성장성에 대해 설명한다. 

UAM 서비스 구현에는 지상망, 위성통신 등 여러 종류의 네트워크가 함께 이용된다. 이와 관련, KT와 KT SAT은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인천공항공사 △현대건설 등과 ‘UAM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신규 서비스 발굴을 모색 중이다. 앞서 KT그룹은 지난 9월 미래 모빌리티 시장 확대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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