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특검 제안…기우제식 수사에 국가 역량 낭비할 수 없어” [정치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재명 “대장동 특검 제안…기우제식 수사에 국가 역량 낭비할 수 없어” [정치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10.21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대장동 특검 제안에 반발하고 나서…조수진 “도둑 잡는 건 보복이 아닌 정의”
박지원 “尹 대통령, 누구보다 쉽게 대통령 된 사람 …종북몰이로 성공한 대통령 없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기우제식 수사에 국가 역량 낭비할 수 없어…특검,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추진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대장동 사건 수사 관련 “기우제식 수사에 국가 역량을 낭비할 수 없다”며 정부여당에 대장동 특검 도입을 공식 제안했다. 

이 대표는 “특검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을 총망라해야 한다”며 “대통령과 여당은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검을 즉시 수용하라”고 밝혔다. 또 여당이 수용하지 않아도 “민주당이 단독으로라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장동 특검 제안에 반발하고 나서…조수진 “도둑 잡는 건 보복 아닌 정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대장동 사건 특검을 제안하자 여당 국민의힘 의원들이 비판에 나섰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이 대표가 대장동 특검 주장하는 것은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라며 “검찰 수사 피하기 위한 물타기 꼼수’라고 지적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표가 원하는 특검은 ‘특별 검사’ 아닌 ‘특혜 검사’가 아니냐”며 “압수수색 영장에 협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일갈했다.

 

박지원 “尹 대통령, 누구보다 쉽게 대통령 된 사람 …종북몰이로 성공한 대통령 없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 2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역대 정권 중 북풍 종북몰이 수사를 한 대통령이 성공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尹 정권이 文 전 대통령과 이 대표에게 핵폭탄을 터뜨리고 있지만 결국에는 이재명 대표가 이길 것”이라며 “야당 탄압, 언론 탄압해서 성공한 정권은 없다. 왜 실패의 길로 가느냐”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확실하고 공정하게!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