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세부 활주로 이탈 사고에 사과…티웨이항공, 시드니 취항 기념 프로모션 [항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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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세부 활주로 이탈 사고에 사과…티웨이항공, 시드니 취항 기념 프로모션 [항공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0.24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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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세부에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173명 인명 피해 없어
에어프랑스, 인천~파리 주6회 운항…동계 시즌 파리發 5개 신규 노선
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편도 16만 원대 판매…초특가 할인 이벤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한항공
24일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170명 태운 여객기 필리핀 세부 공항서 활주로 이탈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 20분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도착 현지시간 22시 세부 막탄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A330-300 기종 여객기(KE631)는 착륙 중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바람 때문에 3번의 착륙 시도 끝에 활주로를 지나 수풀에서 멈춰섰다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실제 도착시간은 23시 7분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여객기 바퀴와 동체가 파손됐으나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승객들은 세부 현지 3개 호텔에 투숙 후 대체편에 탑승할 예정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탑승객들과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당사는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탑승객들이 불편함이 없게 안전하고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현지 항공 당국,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에어프랑스는 오는 10월 30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간 노선을 주6회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어프랑스
에어프랑스는 오는 10월 30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간 노선을 주6회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어프랑스

에어프랑스, 인천~파리 노선 주6회 운항

에어프랑스는 오는 10월 30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간 노선을 주6회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입국 규제 완화 등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실시됐다. 에어프랑스는 인천발 파리행 항공편(AF267)을 매주 월·화·수·목·토·일 일정으로, 파리발 인천행 항공편(AF264)을 매주 월·화·수·금·토·일 일정으로 각각 운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에어프랑스간 공동 운항 노선도 재개된다. 해당 항공편은 오는 30일부터 주6회 일정으로 운영되며, 인천발 파리행(AF5093)과 파리발 인천행(AF5092)이 각각 운항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에어프랑스는 오는 동계 시즌부터 파리에서 출발하는 △미국 뉴어크 △노르웨이 트롬쇠 △핀란드 키틸래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잘츠부르크 등 5개 신규 노선을 포함해 총 171개의 중·장거리 노선을 취항한다는 방침이다. 

에어프랑스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파리를 포함한 유럽여행 수요가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 포함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만큼,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시드니 노선 신규 취항을 앞두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인천~시드니 노선 신규 취항을 앞두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시드니 노선 항공권 예약 시작

티웨이항공은 인천~시드니 노선 신규 취항을 앞두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2월 23일부터 첫 장거리 노선인 인천~시드니 노선을 주4회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호주 시드니 신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티웨이항공은 오는 11월 2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우선 탑승객들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평일 오전 10시에 선착순으로 △인천~시드니 편도 운임 1만 원 △편도 총액 16만3300원에 좌석을 구매할 수 있다. 단, 해당 이벤트 좌석은 선착순 10석으로 한정된다. 또한 인천~시드니 편도 구간 유류할증료를 기존 137달러에서 61달러까지 약 55% 할인한다. 매일 오후 3시에는 기내식 5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100매씩 배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카카오페이 50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 △NH농협카드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NH농협카드 30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 원 등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여정을 변경할 경우 수수료 1회가 면제된다. 단, 시드니발 인천행 항공권 예약은 추후에 오픈될 예정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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