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중국 노선 본격 확대…에어부산, 일본·동남아 노선 증편 [항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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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중국 노선 본격 확대…에어부산, 일본·동남아 노선 증편 [항공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0.26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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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저우·선전 노선 주1회 재운항 시작…창춘 노선 주2회 증편 개시
에어부산, 삿포로·도쿄·후쿠오카 노선↑…다낭·방콕·세부·코타키나발루 증편
에어프랑스, SNCF와 항공-기차 원스톱 서비스…전기 철도 노선 추가 확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항저우 노선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국행 노선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항저우 노선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국행 노선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 중국 하늘길 넓힌다…항저우·선전 노선 확대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항저우 노선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국행 노선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항저우 노선은 오는 11월 2일부터, 선전 노선은 11월 29일부터 주1회로 운항 재개된다. 이는 2020년 3월 중단된 이후 2년 7개월 만의 재운항이다. 기존 주1회로 운항되던 창춘 노선은 오는 27일부터 주2회로 증편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에 △베이징 △난징 △창춘 △하얼빈 등 4개 노선을 취항하고 있으며, 이번 재운항으로 인해 6개 노선까지 확대됐다. 앞서 코로나19 이전에는 중국에서만 28개 노선을 주220회 운항하는 등 중국 노선에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게 아시아나의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1994년 중국 베이징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양국 교류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추가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다시 중국노선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오는 30일부터 적용될 동계 운항 스케줄에 맞춰 부산발(發) 나리타(도쿄)·삿포로 노선을 재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오는 30일부터 적용될 동계 운항 스케줄에 맞춰 부산발(發) 나리타(도쿄)·삿포로 노선을 재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어부산

에어부산, 동계시즌 일본 노선 운항 대폭 확대

에어부산은 오는 30일부터 적용될 동계 운항 스케줄에 맞춰 부산발(發) 나리타(도쿄)·삿포로 노선을 재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현재 운항 중인 일본 노선의 운항 횟수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매일 왕복 2회 운항 중인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오는 30일부터 일3회로, 오는 12월 8일부터 일4회로 증편된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나리타·오사카 노선도 매일 왕복 1회에서 2회까지 증편되며, 주3회 운항 중인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될 계획이다. 

동남아 노선도 운항이 확대된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다낭·방콕 노선과 인천 출발 방콕 노선은 매일 왕복 1회까지 증편되며, 부산~세부 노선은 주4회로 증편 운항된다. 이밖에도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오는 12월 21일부터 주4회로 재운항될 전망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적용되는 동계 운항 스케줄 기간 동안 김해국제공항에서 13개, 인천국제공항에서 7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라며 “겨울 여행지인 삿포로를 비롯해 동계 시즌 일본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선제적으로 대대적인 증편과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에어프랑스는 프랑스 여행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트레인+에어’(Train+Air)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어프랑스
에어프랑스는 프랑스 여행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트레인+에어’(Train+Air)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어프랑스

에어프랑스, 기차-항공 연계 여행 서비스 강화

에어프랑스는 프랑스 여행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트레인+에어’(Train+Air)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년 동안 에어프랑스는 ‘프랑스국영철도’(SNCF)와 협력해 항공편과 테제베(TGV) 기차편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트레인+에어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트레인+에어 서비스에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테제베의 전기 철도차량이 투입된다. 기차 구간에도 에어프랑스 멤버십 프로그램인 ‘플라잉 블루’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엔 서비스 대상에 8개 노선을 추가해 △보르도 △발랑스 △아비뇽 △마르세이유 △엑상프로방스 △몽펠리에 등 프랑스 내 18개 도시의 기차역과 파리·오를리 공항 간 연계 노선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오는 2023년 10개의 노선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다. 

탑승객들은 에어프랑스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편과 기차편을 한 번에 예약 가능하다. 기차 구간을 포함한 전체 여정을 출발 30시간 전부터 온라인으로 체크인할 수 있으며, 항공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 이용객은 일등석 기차로 여행할 수 있다. 

한편, 에어프랑스는 오는 30일 이후 인천~파리 노선을 주6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의 공동 운항 노선도 재개한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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