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박근혜, 임기 단축까지 선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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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박근혜, 임기 단축까지 선언해야˝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2.10.08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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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 ⓒ뉴시스
새누리당 내 비(非)박근혜계 핵심인 김용태 의원은 "야권단일화가 된다면 선거에서 박근혜 후보가 이길 가능성은 전무하다"면서 "박 후보는 자기희생을 전제로 한, '빅 이슈'를 내던져야 최소한의 주도력이 생길 것"이라고 역설했다.

8일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김 의원은 "박 후보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서 현재의 통치구조를 갖고는 안 되겠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면서 "박 후보가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자기 임기 내에 반드시 개헌을 할 것이며, 개헌을 위해 필요하다면 임기를 단축하겠다고 까지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야권단일화를 덮을 박근혜 후보만의 이슈가 현재 없는 상황으로, 그냥 민생에 올인하고, 국민들과 소통을 잘 하겠다는 방식으로는 승리가능성이 전무하다"면서 "권력을 나누고, 권력남용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자기 희생적 이슈를 제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인적쇄신과 관련해선, "야권단일화가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현재 체제를 유지한다면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분들이 물러나고, 정말 절박하고 간절하게 당내 통합을 이뤄내고, 그런 연후에 야권단일화에 맞서는 전혀 다른 이슈를 제기할 만한 분들로 포진해서 대선을 끌어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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