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한 5분 자유발언…“인천 영종·용유서 근무하는 중구 직원 복지 확대” [듣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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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한 5분 자유발언…“인천 영종·용유서 근무하는 중구 직원 복지 확대” [듣고보니]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10.28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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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도시·농촌 공존하는 특수지형…직원 복지 확대해 사기 북돋아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5분 자유발언을 하는 국민의힘 한창한 의원ⓒ한창한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한창한 인천 중구의원이 27일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 직원들의 복지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시사오늘(사진 : 한창한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한창한 인천 중구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4차 구의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종·용유 지역에서 근무하는 중구 직원들의 복지 확대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한창한 의원은 먼저 “친애하는 15만 구민 여러분! 강후공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그리고 김정헌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창한 의원입니다. 저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며 “본 의원은 영종·용유 지역에서 근무하는 우리 구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구 자체적인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고 말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인천 중구는 원도심과 더불어 1989년에 편입된 영종도와 용유도를 포함한 내륙과 섬이 공존하는 도·농 특수지역으로 내륙과 섬을 오가는 직원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영종도로 오가는 교량의 통행료가 비싸고 한정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워 주민 불편은 물론 중구 직원들마저 근무하길 꺼려하는 실정이다. 

한 의원은 “중구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2018년 4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영종·용유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인천 중구 공무원 등 후생복지 조례’에 근거한 통행료 지원금을 지급했지만, 이마저도 상급 기관 감사 과정에서 환수 조치하라는 결과가 나왔고, 중구 직원들은 관련 법규 미비로 그마저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열악한 근무 여건이 계속된다면 영종·용유 지역 직원들의 근무 의욕은 점점 더 저하될 것이며, 그 영향이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되돌아갈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비록 통행료 지원은 근거 법규 마련 등 단시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이나 이와는 별개로 중구 자체적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고취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사료된다”며 “현재 직원들의 주요 요청사항인 제2청사 구내식당 마련과 셔틀버스 노선 추가 운행을 추진하고 있지만, 당직 근무환경 개선, 영종·용유 지역 근무자 복지포인트 증액, 셔틀버스 퇴근 시간 추가 운행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한 의원은 끝으로 중구청장과 소속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영종·용유 지역이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거듭 피력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확실하고 공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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