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올해 3분기 영업익 1485억 원…전년比 50.2%↓
스크롤 이동 상태바
동국제강, 올해 3분기 영업익 1485억 원…전년比 50.2%↓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10.31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동국제강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2% 감소한 1485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7% 오른 2조352억 원, 당기순이익은 29.9% 줄어든 1393억 원으로 집계됐다.

동국제강 측은 "3분기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제품 가격은 약세를 지속해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판매량의 경우 매출의 약 50% 비중을 차지하는 봉형강 부문이 계절적 비수기 여파로 감소했다. 판재류 부문에선 냉연과 컬러강판 역시 가전·건설 등 수요 부진으로 판매 위축을 겪었다. 후판은 시황 변동 상황에도 적극적 영업을 통해 판매량을 유지했다.

다만, 동국제강은 실적 악화 속에도 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 추진과 중국법인(DKSC) 지분 정리 등으로 재무 구조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동국제강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27.6%에서 올해 3분기 기준 90.6%로 37.0%p 개선됐다. 같은 기간 총 차입금도 2427억 원 감소한 1조 9464억 원을 기록했다. 현금· 현금성 자산은 1429억 원 증가한 5712억 원으로 집계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중장기 ESG경영 전략과 컬러강판 미래 전략 ‘DK컬러 비전2030’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장 구축과 차별화 경쟁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