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표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 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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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표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 총회 참석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11.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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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태국 의회가 주최하는 ‘제30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가 지난 10월 26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태국 방콕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됐다.

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단장은 윤 의원이 맡았다. 

이번 총회에서는 ‘의회와 코로나19 이후 지속가능한 발전’을 의제로 해 코로나19 이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각국 대표단은 4개의 본회의 세션, 워킹그룹, 기초위원회 회의 및 여성·청년위원회 회의를 통해 △아‧태 지역 내 사이버 안보 강화 △아‧태 지역 내 연결성 및 디지털 경제 강화 △탄소중립성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활용 촉진에 있어 의회의 역할 및 구체적 실천사항 △미래 위기 극복을 위한 여성 권리 증진 등에 관하여 토론하고 관련 결의안을 심사했다.

지난 10월 26일 열린 개회식에서 윤창현 의원은 직전 개최국 대표단장으로서 개회 연설에 나서 코로나 펜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사회를 준비하며 각 국이 힘을 합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27일 우리 대표단은 정치·안보에 관한 워킹그룹과 기초위원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제출한 ‘한반도 평화에 관한 결의안’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후 아태지역 경제복구 및 통합발전에 관한 결의안’을 심사했다.

또한 같은 날 열린 본회의에서 홍기원 의원은 사이버 안보 강화를 주제로, 윤창현 단장은 디지털 경제 강화를 주제로 각각 발언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대표단은 회의 일정 시작 전 라오스 대표단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한국-라오스 간 협력과 교류 강화를 다짐하기도 했다.

28일에는 본회의 참석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관한 결의안’을 포함한 11건의 결의안과 공동선언문의 최종 채택에 참여했다. 또한 장혜영 의원은 같은 날 열린 본회의에서 탄소중립성 달성 및 기후변화 극복에 관한 주제로 발언을 진행했으며, 청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청년의원의 역할 등에 관한 논의를 청취하고 각 국 청년의원들과 교류했다.

뿐만 아니라 대표단은 교민들을 격려하고 한·태관계를 포함한 국제관계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태국 현지 교민과 주재관들과의 만남을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8개국이 회원국으로 돼 있는 의회 간 협력체로 평화, 자유 및 민주주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이루기 위한 협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목적으로 1993년 창설됐다. 우리나라는 창립총회부터 참석했으며, 지난해 제29차 연례총회를 서울에서 화상회의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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