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청주공항 다낭 국제 노선 신규 취항…“지방 공항 활성화 도와”
에어부산, 10년간 국내항공사 중 유일한 항공기 사고·준사고 발생건수 0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제주항공, 부산發 국제선 하늘길 확대…일본 주14회로 증편
제주항공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증편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8일 부산~세부 노선을, 11일부터는 주7회(일1회) 일정으로 부산~치앙마이 노선을 재운항한다. 지난달 31일엔 부산~다낭과 부산~괌 노선도 주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특히 비자면제조치 시행으로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부산발(發) 일본 노선을 매일 2회씩 증편하고, 베트남 다낭 노선의 경우 선호도가 높은 오전 시간 출발편을 운항해 부산 지역 여행객들의 여행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부산~도쿄 노선의 경우 지난 10월 기준 탑승객이 1만여 명에 달하는 등 역대 가장 많은 수송객 수를 기록했다. 부산~방콕 노선도 78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이를 감안해 단독 운항하고 있는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주2회에서 주4회까지 운항 확대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내년 1월 청주~다낭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은 오는 2023년 1월 11일 청주~다낭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주4회로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국제선이 없는 청주공항에 다낭 노선을 취항, 공항 활성화를 돕고 지역 이용객들의 여행 편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노선은 2020년 2월 이후 운항이 중단된 노선이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2020년 4월 청주~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청주국제공항 운항을 시작한 바 있다. 최근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회복되자, 지방공항에도 국제선 노선을 확대하게 된 셈이다.
청주~다낭 노선은 오는 1월 11일부터 주4회(수·목·토·일)로 운항되며, 2월 8일부터 3월 5일까지는 매일 1회 운항으로 증편된다. 설 연휴인 1월 20일과 23일에는 추가 항공편도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항공권 예약은 이날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근무하는 신입 객실승무원을 채용했으며, 청주공항 내 조업 인력을 채용하고 케이터링 창고를 마련하는 등 청주공항 노선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어부산, 최근 10년간 항공기 사고 발생건수 ‘0’
에어부산은 2012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10년 간 항공편수 10만 편 이상 국적사 중 유일하게 항공기 사고·준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항공기 사고는 △승객의 사망·중상 또는 행방불명 △항공기의 중대한 손상·파손 또는 구조상 고장 △항공기 위치를 확인할 수 없거나 항공기에 접근이 불가능할 경우 등을 통칭한다. 항공기 준사고는 항공기 사고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으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한 사건이다.
안병석 대표는 취임 이후 ‘가장 안전한 항공사’를 내세우며 안전 체계 확립과 안전 관련 제반 역량을 지속 강화해 왔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항공교통서비스평가 안전성 부문에서 전체 8개 항공사 중 1위를 차지했으며, 국토교통부로부터 ‘가장 안전한 항공사’ 표창을 3차례 수상한 바 있다.
안 대표의 경영 방침에 따라 에어부산은 안전협의회를 기존 연 1~2회 에서 분기별 개최로 확대했으며, 이달 말에는 항공기 사고 발생 시 비상사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항공기 사고 수습 종합훈련과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안전관리시스템으로 모든 업무 재진단 △부품과 시스템 신뢰성 강화 △운항 승무원 대상 대면 교육 강화 및 피로 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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