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이통사에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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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동통신사 대표들을 만나 소모적 마케팅비용을 줄이고 그 자금을 R&D와 투자에 써달라고 당부했다.
최위원장은 5일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CEO 간담회에서 3월이면 이통사들이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을 시작하는데 이시점이 마케팅 비용 자제를 논하는데 적기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최위원장은 이를위해 마케팅비 총액 및 과도한 마케팅 행위규제를 주요 골자로 하는 '마케팅비 준수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분기별로 마케팅비 지출 현황 공표 등 가이드라인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최위원장은 마케팅비 총액과 관련해서는 미국, 일본 등 해외사업자의 마케팅비용을 고려해 유무선을 구분해 각 매출대비 약 20%수준을 가이드라인으로 정하겠다며 올해에는 스마트폰 등 국내 단말기 시장 활성화와 판매점 영업점 등의 고용문제를 고려해 22%로 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석채 KT회장, 정만원 SKT사장, 이상철 LGT 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이정준 LG전자 부사장, NHN 김상헌 사장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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