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연수원에서 진행…이태원 추모 묵념 시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3일 경기 용인 소재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주총엔 △사외이사 허은녕 선임 △사외이사 유명희 선임 안건 등이 상정됐다.
한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외이사 두 분이 지난 4월 사임과 5월 퇴임함에 따라 신규로 사외이사 두 분을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총을 개최했다”며 “임시 주총으로 사외이사를 조기에 신규 선임해 사외이사의 이사 총수 과반 요건을 충족시키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신청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총을 온라인 중계했다. 또한 2020년 도입한 전자투표 제도를 활용해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실시했다. 이번 전자투표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됐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 주총은 시작에 앞서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임직원들은 어두운색 복장과 검정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로 주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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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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