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올해 3분기 영업익 전년比 5.6%↓…KT, 광케이블 구축비 절감 장비 개발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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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올해 3분기 영업익 전년比 5.6%↓…KT, 광케이블 구축비 절감 장비 개발 [IT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1.07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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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분기 매출 전년比 19.1%, 전 분기比 0.6%↑…영업이익률 16.1%
KT, 채널 일원화 장비로 양자암호통신 경제성 확보…광케이블 구축비용 절감
LGU+, 웹브라우저 화상회의 ‘미트유’ 개발…소음 제거·실시간 한글자막 등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영업수익) 2조573억 원, 영업이익 3302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네이버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영업수익) 2조573억 원, 영업이익 3302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네이버

네이버, 2022년 3분기 매출 2조573억 원, 영업이익 3302억 원 기록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영업수익) 2조573억 원, 영업이익 3302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9.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수준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6% 올랐고, 영업이익은 1.8% 줄었다. IDC·인프라 투자 등 감가상각비와 주식보상비용의 효과를 제외한 ‘조정 EBITDA’는 전 분기 대비 7.2% 증가한 4637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8962억 원 △커머스 4583억 원 △핀테크 2962억 원 △콘텐츠 3119억 원 △클라우드 및 기타 948억 원 등이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8.0% 늘었고, 검색광고는 10%를 상회하는 성장을 보였다. 커머스는 △커머스 광고 △브랜드스토어 △멤버십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같은 기간 19.4% 성장했다. 올해 3분기 네이버쇼핑 거래액은 10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핀테크 매출은 22.5% 증가했으며, 이중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27.7% 성장한 12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77.3%, 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3,119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전분기 대비 11.9% 성장한 4,570억 원을 보였다.

이밖에도 클라우드·기타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 전 분기 대비 9.6% 감소한 9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동안 구축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포쉬마크 인수, 신규 광고 상품, 네이버 도착 보장 솔루션, 오픈톡·이슈톡등 다양한 신규 성장 동력을 찾아내고, B2B 조직 통합 등 효율적인 조직 운영으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양자암호통신에서 양자 채널을 일원화하는 장비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KT
KT는 양자암호통신에서 양자 채널을 일원화하는 장비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KT

KT, 양자 채널 일원화 장비 개발

KT는 양자암호통신에서 양자 채널을 일원화하는 장비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송신자와 수신자만 해독할 수 있는 양자암호키 기반 데이터 보안 기술로, 이를 구현하기 위해선 고객의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회선과 양자 신호를 전송하는 회선 등 총 2회선의 광케이블을 한 쌍으로 구축해야 한다. 

이번 장비는 광 신호 간 간섭을 억제해 신호대 잡음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호 대 잡음비가 높을수록 신호 간섭이 적어 데이터의 오류 발생 가능성이 낮고, 광케이블 1회선만으로도 양자암호통신이 가능하다. KT는 해당 장비를 통해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기존 광 전송 장비에 양자암호통신망을 바로 적용해 구축 시간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체 개발 기술인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도 새 장비에 적용해, 장애와 해킹 등의 위험으로부터 양자암호키의 통신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 상무는 “이번 장비 개발로 안정적인 통신 보안 체계가 중요한 국방·국가 통신 인프라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웹 기반 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 ‘미트유’(MeetU)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는 웹 기반 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 ‘미트유’(MeetU)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 웹브라우저로 간편한 화상회의 지원

LG유플러스는 웹 기반 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 ‘미트유’(MeetU)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미트유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PC·모바일·태블릿에서 웹브라우저로 이용하는 화상회의 솔루션이다. 고품질 화상회의를 제공하기 위해 고효율 영상압축 코덱(VP9)과 회의 시 주변 소음과 하울링을 제거하는 스마트 오디오 기술이 적용돼 회의 도중 연결된 네트워크가 불안정해도 음성 대화가 끊김없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또한 화면공유와 발언권 자율제어 등 손쉬운 권한관리와 화면 내 화이트보드에서 포스트잇과 레이저 포인터를 사용하는 협업 기능도 제공된다. 

신규 솔루션은 내년 초부터 △LG유플러스 그룹웨어 상품 ‘U+웍스’ △홈 고객센터 △Biz. 솔루션 마켓플레이스 ‘비즈마켓’ 영상상담 △메타버스 서비스 ‘가상오피스’ 회의 협업 툴 등으로 활용된다. 

LG유플러스는 미트유에 실시간 한글 자막과 얼굴 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오토프레임’(Auto Frame)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대학 메타버스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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