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 홈 IoT 솔루션을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가 10만 세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 아파트는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112개 단지가 구축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0년 11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물산 래미안 리더스원’에 스마트싱스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후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코오롱 글로벌 등과 협업을 통해 총 18개 건설사의 단지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향후 신규 입주를 앞둔 약 300개 단지 25만여 세대에 스마트싱스를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며, 협업 건설사를 지속 확대해 스마트 아파트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싱스 홈 IoT 솔루션이 적용된 아파트 입주자들은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조명 △냉난방기 △환기 장치 △전동 블라인드 △커튼 등 집 안의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엘리베이터 호출 △가스밸브 상태 조회 △주차 정보 △부재중 방문자 조회 △무인 택배 관리 △관리비 안내 등 아파트 공용 시설과 관련된 다양한 편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 가능하다. 

이밖에도 입주자들은 앱과 아파트 단지 내 스마트 전력량계를 연동해, 누진제를 감안한 집 전체의 전력 사용량과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가전제품을 ‘AI 절약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절감 자동화도 실행 가능하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IoT 기능이 적용된 가전제품과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하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맞춤형 스마트 홈의 시대를 열어왔다”며 “소비자들이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아파트 생활 전반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스마트 홈 솔루션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