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아트블렌딩이 영화 ‘기생충’ 다송이 그림의 주인공 지비지 작가의 개인전을 부산 밀락더마켓 M컨템포러리 갤러리와 서면에 위치한 KT&G상상마당부산 갤러리 두곳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과거 ‘후니훈’이라는 이름의 래퍼로 활동한 정재훈은 ‘지비지’라는 다른 이름의 미술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000만 관객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선택해 다송이 그림으로 이름을 알린 지비지 작가는 한 가지 재료에 국한되지 않고 마커와 아크릴 외에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그만의 아이덴티티를 작품 속에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부산 개인전은 지비지 작가가 주로 다루고 있는 초상, 캐릭터, 사랑, 패턴과 같은 시그니처 작품을 포함해 이전엔 볼 수 없었던 LA 최신 작품과 초기 작품들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비지 작가의 명성을 알릴 수 있던 영화 <기생충>의 다송이 그림이 탄생하기까지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엿볼 수 있다.

부산 밀락더마켓 M컨템포러리 갤러리에서 10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팝업전시를, KT&G상상마당부산 갤러리에서 11월 5일부터 11월 27일까지 15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밀락더마켓 M컨템포러리 갤러리의 팝업전시는 무료, KT&G상상마당부산 갤러리의 본전시는 유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