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스퀘어는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436억 원, 영업이익 169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20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론 매출 4조937억 원, 영업이익 1조589억 원, 순이익 1조1667억 원으로 집계됐다.

SK스퀘어는 투자가 주 영업활동인 투자전문회사로, 연결 실적에는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실적과 지분법 평가 손익이 반영된다. 올해 3분기 실적에는 SK하이닉스 분기 배당금 수익 약 438억 원이 반영됐으며, 차입금 0원의 ‘무차입 경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했다는 게 SK스퀘어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오·헬스기업 ‘나노엔텍’ 매각금 580억 원도 향후 절차가 완료되면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향후 SK스퀘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투자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금 소싱 △포트폴리오 회사 성장 △수익 실현 등 투자의 전 단계를 실행하는 ‘완성형 투자전문회사’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하며 미래 투자를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해나가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투자 활동을 조만간 성과로 입증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