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구글 안드로이드13’을 적용한 갤럭시 소프트웨어 플랫폼 ‘One UI 5’의 업데이트를 다양한 모바일 라인업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One UI 5는 사용자 개인에 최적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맞춤 설정 기능을 강화한 동시에, 사용성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게 특징이다. 주요 기능은 △통화 중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거나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텍스트로 전화 받기’ △미리 설정한 동작이나 설정을 자동 실행하는 ‘모드 및 루틴’ 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부터 올해 8월 출시한 갤럭시Z 플립4·폴드4의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이전에 출시된 폴더블 제품들도 모두 연내 업데이트를 완료할 예정이며, 갤럭시S 시리즈에도 업데이트를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갤럭시S22 시리즈는 지난달 24일 One UI 5가 정식 배포됐으며, 전작(갤럭시S21)은 지난 8일부터 업데이트가 시작된 바 있다.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도 이달 중 업데이트 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탭S8’를 시작으로 △탭S7 FE △탭S7 △탭S6 라이트 등 태블릿 제품에도 연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올해 출시된 △갤럭시A53 △A33 5G △A52s 5G △A32 등 갤럭시A 시리즈도 연말까지 업데이트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보다 빠르고 완성도 높은 One UI 업데이트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