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부업체 채권관리 돕는 전자문서 서비스 출시…네이버, 제페토서 아동 성범죄 예방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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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부업체 채권관리 돕는 전자문서 서비스 출시…네이버, 제페토서 아동 성범죄 예방 [IT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1.25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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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부업체 불편 해소하는 전자문서 서비스 개발…전자계약·원본 보관 등
네이버제트, 메타버스 제페토에 안티 그루밍 기술 도입…전담팀이 엄정 조치
웨이브,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오리지널 예능 ‘좋알람’ 론칭…천계영 원작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KT는 대부업체의 채권관리를 디지털화한 ‘전자문서 DX(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 = KT
KT는 대부업체의 채권관리를 디지털화한 ‘전자문서 DX(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 = KT

KT, 공인전자문서센터 활용 채권문서관리시스템 출시

KT는 대부업체의 채권관리를 디지털화한 ‘전자문서 DX(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해 8월 ‘넷케이티아이’ 등 14개 업체와 ‘전자문서DX 원팀’을 구성하고, 올해 4월 전자문서법 개정 이후 국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센터(이하 공전센터)’ 지정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공전센터는 다른 기업·기관의 전자문서를 대신 보관하는 서비스로, 전자문서의 안전한 보관 과 내용 미변경 등이 증명된다. KT는 기업에 직접 제공하는 B2B 방식과 다른 솔루션 업체에 API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KT는 금융업·유통업 등 서류 보관이 많지만 전자문서 솔루션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부업체와 신용평가기관은 KT의 채권문서관리시스템을 통해 업무 불편함을 해소하고 효율적으로 전자문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엔 대출서류와 함께 집합담보의 관리·양도·매각 등 부속채권 관리 업무를 종이 문서로 진행하면서 원본 훼손 또는 신뢰성 하락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KT는 특히 신규 계약서류 외에도 기존 종이 계약 문서를 공전센터에 ‘신뢰스캔’ 방식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 경우, 고객사는 스캔된 원본 문서를 파기해 비용을 줄이고 업무 생산성을 늘릴 수 있다. KT는 우선 금융위원회 선정 우수대부업체 중 한 곳인 ‘태강대부’에 채권문서관리시스템을 제공하고, 향후 업체별 요구사항을 반영해 ‘리드코프’ 등 다른 대부업체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의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제트는 제페토 앱 내 신고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안티 그루밍 기술 도입 △안전 공식 캐릭터 런칭 등을 통해 이용자를 보호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 = 네이버제트
네이버의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제트는 제페토 앱 내 신고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안티 그루밍 기술 도입 △안전 공식 캐릭터 런칭 등을 통해 이용자를 보호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 = 네이버제트

네이버제트, 제페토 신고 기능 강화…그루밍 방지 기술 도입

네이버의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제트는 제페토 앱 내 신고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안티 그루밍 기술 도입 △안전 공식 캐릭터 런칭 등을 통해 이용자를 보호한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제트는 이달 초 △피드 △프로필 △월드 △채팅 등 앱 내 신고 메뉴를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신고 옵션을 △미성년자의 안전 △괴롭힘 및 따돌림 △혐오 행위 등까지 확장했으며, 신고 메뉴 상단에 △미성년자의 안전 △자살 및 자해 등 중대한 위반 행위를 배치했다. 모든 연령대의 이용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표현으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사이버 범죄 수사 의뢰 △저작권 위반 신고 △자살 및 자해 방지 등 정보를 담은 고객센터 게시물 링크를 제공하고, 신고와 동시에 ‘유저 차단하기’ 기능도 추가했다. 

네이버제트는 인호프·테크코얼리션·TSPA 등 다양한 단체들과 협업해 아동청소년을 성적 착취와 학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최근엔 비영리단체 ‘쏜’(Thorn)과 협력해 그루밍 대화를 스캔하는 ‘안티 그루밍 기술’을 채팅 기술에 도입, 그루밍의 초기 지표를 빠르게 탐지해 전담팀에서 해당 계정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내리고 있다.

웨이브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2월 9일 천계영 작가 웹툰을 기반으로 실사판 연애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을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 = 웨이브
웨이브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2월 9일 천계영 작가 웹툰을 기반으로 실사판 연애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을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 = 웨이브

웨이브-카카오엔터, 첫 오리지널 예능 협업

웨이브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2월 9일 천계영 작가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한 웹툰을 기반으로 실사판 연애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이하 좋알람)을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원작 웹툰은 ‘언플러그드 보이’, ‘오디션’ 등을 통해 팬덤을 확보한 천계영 작가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한 작품이다. 해당 웹툰은 지난 2014년부터 연재가 시작돼 2022년 시즌9를 끝으로 8년 만에 완결되면서 누적 50억 뷰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예능 좋알람은 반경 10미터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하트’가 뜨는 앱을 설치한 남녀 8인의 연애 게임을 담았다. 원작 속 주인공들이 출연한 연애 리얼리티 ‘짝!짝!짝!’이 현실로 구현되는 셈이다. 

웨이브는 이번 오리지널 예능을 제작하면서 다수의 인기 콘텐츠 IP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엔터와 기획·제작 단계부터 협업했다. 앞서 양사는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부터 웨이브 내 카카오TV 전용 프로그램관을 통해 △며느라기 △연애혁명 △아직 낫서른 △플레이유 △개미는 오늘도 뚠뚠 △찐경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여기에 ‘좋알람’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에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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