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일찍 돌아올까’…조기복귀 불확실한 이유는? [듣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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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일찍 돌아올까’…조기복귀 불확실한 이유는? [듣고보니]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11.29 2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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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에 이낙연 전 대표 복귀 기대감↑
신경민 “이낙연 조기복귀? 사실무근…예정대로 복귀할 것”
친낙연계 단체 미국 방문 보도…윤영찬·이병훈 “사실무근”
정성호 “총선 앞두고서 당이 분열하는 것은 자멸하는 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지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미국으로 출국 전 취재진과 지지자들 앞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미국으로 출국 전 취재진과 지지자들 앞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일찍 돌아올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검찰의 수사가 조여오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의 귀국 여부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 28일 현재까지는 이 전 의원의 조기복귀가 불확실하다는 전망이다.

복귀설의 발단은 지난 22일, 친이낙연계로 언급되는 설훈·윤영찬·이병훈 의원 등이 미국에 가서 이낙연 대표와 만나기로 했던 계획이 보도되면서다. 이후 이 전 대표의 복귀설에 불이 지펴졌다. 하지만 윤 의원과 이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체로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 없으며 이낙연 전 대표의 조기 귀국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다음날인 23일에는 이낙연 전 대표의 싱크탱크 역할을 했던 ‘연대와 공생(이하 연공)’이 28일 재가동한다는 소식에 조기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졌다. <중앙일보> ‘강찬호의 투머치토커’에 따르면 28일 연공은 ‘미중 갈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연공 측은 이번 세미나는 정치적인 모임이 아닌, 소속 교수들이 순수하게 학술적인 목적으로 개최하는 세미나라고 설명했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도 지난 2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낙연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비명계, 친이낙연계 의원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그야말로 소설 같은 얘기”라고 단언했다.

정 의원은 “설훈 의원 경우도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민주당을 지켜왔고 당이 이럴 때 분열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또 미국에 간다고 하면 이낙연 대표를 위로하고 오랜 친분 때문에 갈 수 있는 것 아니겠나”며 “총선을 앞두고서 당이 분열하는 것은 자멸하는 길이다. 모든 의원들이 거기에 공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경민 전 의원 역시 지난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낙연 전 대표의 조기복귀를 완강히 부정했다. 신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수사가 진행되니까 이낙연 대표가 조기에 귀국하느냐. 첫눈이냐 봄꽃이냐, 이렇게 기사를 선정적으로 썼는데 사실무근이다. 1년 예정으로 갔기 때문에 내년 6말 7초쯤에 예정대로 귀국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집단적인 측근 방미는 없다. 현재 사태와 관련해 이 전 대표를 만나 협의를 한다는 것은 전부 소설”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때문에 이낙연 전 대표의 조기 등판설에 관한 관심은 쉽사리 줄어들지 않을 거로 보인다. 

신 전 의원도 이를 의식했는지 “(이재명 대표의) 양팔들이 구속기소 됐고 본인 수사 진행이 이미 되고 있기에 이 대표 이후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건 확실하다”고 고 진단했다. 

한편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낙연 전 대표의 조기복귀설을 두고 “우리 정치는 아직도 누군가를 세워서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패거리 짓는 행태를 못 버리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전 의원은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은 오랜 세월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위해 평생을 바친 걸출한 리더들이었다. 지금 정치인들이 추종하는 리더란 분들을 과연 추종할만 하냐”며 “국회의원쯤 되면 각자 자기 이름과 생각으로 자기 정치를 하라. 아무에게나 우르르 줄 서지 말고 소신껏 지지할 리더를 ‘선택’하자”고 의견을 밝혔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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