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민 장관’ 해임 건의안 30일 발의 예정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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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상민 장관’ 해임 건의안 30일 발의 예정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2.11.28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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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과 더탐사, 과거 정치깡패처럼 협업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와 논의하고 있다. ⓒ 연합뉴스 

민주당. ‘이상민 장관’ 해임 건의안 30일 발의 예정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열린 고위전략회의를 통해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오는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오늘까지 대통령께서 책임 있게 이 장관을 파면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고 그 시한까지 기다렸지만, 끝내 답을 얻지 못했다”며 “민주당은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입장을 정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당사자가 스스로 물러나든지 아니면 대통령이 책임을 물어 파면하든지, 시간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답을 주지 않았다”며 “해임건의안 발의를 위한 실무적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9일 의원총회에서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보고를 마친 뒤, 30일 당론으로 발의할 방침이다. 발의 후 첫 국회 본회의는 오는 12월 1일로, 해임건의안 발의 후 자동 보고된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재적 국회의원 3분의 1 이상 발의와 과반 이상 찬성으로 의결된다. 

한동훈 “민주당과 더탐사, 과거 정치깡패처럼 협업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8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자신의 자택을 찾아온 시민언론더탐사에 대해 ‘정치깡패’라고 표현했다. 

한 장관은 이날 “청담동 술자리 거짓 선동이라든가 이태원 참사 피해자 명단 무단 공개, 법무부 장관 차량 불법 미행, 법무부 장관 자택 주거 침입과 같은 것들은 주류 정치인들이 직접 나서서 하기 어려운 불법”이라며 “민주당과 더탐사는 과거 정치인과 정치깡패처럼 협업하고 거짓으로 드러나도 사과를 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취재라는 이름만 붙이면 모든 불법이 허용되느냐”며 “이걸 그대로 두면 우리 국민 누구라도 언제든 똑같이 당할 수 있는 무법천지가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 장관은 전날 한 장관 자택을 찾아간 더탐사 취재진을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로 고발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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