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박근혜, 정수장학회 외에 전두환 비자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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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박근혜, 정수장학회 외에 전두환 비자금도…˝
  • 윤명철 기자
  • 승인 2012.10.16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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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찔끔찔금 사과해서는 안 돼…영남대·동생들 문제도 함께 털고가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

선진통일당 이원복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정수장학회는 고(故) 김지태씨 유족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원복 대변인은 최근 여·야간 공세를 주고 받고 있는 정수장학회와 관련해 “박근혜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서 '내 손을 떠났다' 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이라면서 “정수장학회의 실제 주인이었던 김지태씨의 유족들이 살아 있어서 과거에 당했던 억울한 일들을 쏟아내고 있는 마당에, 이제 와서 박근혜씨가 나하고는 관계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어느 누가 봐도 깨끗한 일처리라는 생각은 들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김지태씨 유족들의 입장을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게 순리에 맞다고 본다”면서 “이 나라 사법부의 판단이 남아 있긴 하지만, 우리는 그 보다 먼저 <과거사정리>차원에서 박근혜, 최필립측과 김지태씨 유족측이 만나 매듭을 푸는게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5ㆍ16과 유신, 긴급조치, 기타 과거 군사정권시대에 있었던 여러 판결과 사회적 조치에 대한 정치적, 사법적  원상복구가 일반화되어 있는 이 시점에, <정수장학회>문제만 예외로 남겨 둘 수는 없는 일 아니겠는가”하고 반문하면서 “우리는 박근혜씨와 최필립씨등이 정수장학회 사태의 자초지종을  국민께 고하고, 이해를 구한 뒤 정수장학회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정수장학회를 김지태씨 유족들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박근혜후보와 새누리당 측에 권고하고자 한다”고 박근혜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왕 손댈 것이면,박근혜 후보는 과거 잘못된 일들에 대해 찔끔찔끔 사과하지 말고, <정수장학회문제>, <영남대 문제>, <전두환씨로부터 받은 청와대 비자금문제>, <동생들과의 관계문제>등 쟁점이 될만 한 사안은 모두 꺼내 놓고, 한꺼번에 모두 털고 가는 것도 고려해 보길 권하고자 한다”고도 밝혔다.

이 대변인은 “과거 왕정시대라면 이런 수고(?)를 안 해도 됐겠지만, 대명천지 밝은 민주공화정에서는 어쩔 수 없이 겪어야하는 운명이 아니겠는가 ”라면서 “이런 혹독한 과정을 거쳐 지도자가 돼야 북한 김정은 세습왕자를 이겨낼 자격을 갖추는 것 아니겠는가”하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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