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에 징역 15년 구형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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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에 징역 15년 구형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2.11.30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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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서훈 구속영장 청구 규탄…文 정부 보복 중단할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 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결심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검찰,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에 징역 15년 구형

검찰은 30일 아들 퇴직금 명목 등으로 ‘대장동 의혹’ 관련 민간사업자로부터 50억 원(세금 제외 25억 원)을 받은 혐의를 가진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에겐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곽상도 피고인에게 징역 15년과 뇌물수수액의 2배인 벌금 50억여 원을 선고하고 뇌물 25억여 원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김만배 피고인 등이 지방자치권력과 유착해 불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전 민정수석비서관이자 국회의원인 곽상도 피고인과 또다른 유착을 형성해 부정을 저질렀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곽 전 의원은 지난 2월 화천대유에서 일한 아들의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세금 제외 25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2월 기소됐다. 

임종석 “서훈 구속영장 청구 규탄…文 정부 보복 중단할 것”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규탄하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무분별한 정치보복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9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에서 대북안보라인 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임 전 비서실장은 이날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을 문재인 정부에서 조직적으로 조작하고 은폐했다는 윤석열 정부 주장은 정치적 망상에 불과하며 정치보복을 정당화해보려는 억지일 따름이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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