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전국여성대회서 성평등 인식 개선 다짐...“기회 잇는 사다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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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전국여성대회서 성평등 인식 개선 다짐...“기회 잇는 사다리 될 것”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2.11.30 2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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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김의상 기자)

여야는 30일 제57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을 다짐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념식 축사에서 “어려운 시절 우리 여성들은 가정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모든 역할에 소홀함이 없었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일궈낸 주인공은 우리 어머니요 누이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젠더·이념·세대 갈등이 깊어지며 위기를 극복하는 힘을 모으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지금 절실히 필요한 건 여성의 힘이다.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여성분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여성의 잠재력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여성들의 기회를 잇는 사다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현숙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 사회는 대내외 여건 변화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 우려와 함께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인한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 1인 가구의 출현, 다문화 가족 증가로 인한 가족형태 인식 변화 등 그동안 겪지 못한 새로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에 정부는 기존 여성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당면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부조직 형태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여성부 폐지를 "정부조직 형태의 변화"라고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김 장관은 "허명 전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께서 '새 정부의 여성 정책을 지지한다'고 해주신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녀 모두를 위한 양성평등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출산·양육·아동·청소년·노인 등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종합적 가족정책 서비스 집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조직을 일원화해 분절적인 서비스 지원체계를 극복하고 국민께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물론 젊은 세대 중심 개선되고 있다 '아이는 당연히 어머니가 키우는 것'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여성이 육아를 독박 쓰기도 한다"며 "직장에서도 여성 차별, 유리천장은 현실적으로 존재한다. 당연히 역할을 '남성은 이것', '여성은 이것' 하기도 하는데 개선되고 있지만 많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인식하고 성적 폭력의 희생물로 삼는 현실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우리 민주당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구조적이고 뿌리깊고 오래된 성 차별 문제의 시정을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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