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CES 2023’서 해양 비전 제시…포스코, 호주 총리와 친환경 미래사업 논의 [중공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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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CES 2023’서 해양 비전 제시…포스코, 호주 총리와 친환경 미래사업 논의 [중공업오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12.01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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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전시관 조감도 ⓒ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 전시관 조감도 ⓒ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 ‘CES 2023’서 해양 비전 제시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2023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해양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은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이뤄낼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을 제시하고, 현대중공업그룹만의 미래 해양 전략과 성장 동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스는 약 180평 규모로 운영되며 △오션 모빌리티(Ocean Mobility) △오션 와이즈(Ocean Wise) △오션 라이프(Ocean Life) △오션 에너지(Ocean Energy) 등 4가지 테마 아래 친환경, 미래형 선박의 청사진과 해양 데이터 플랫폼 등의 다양한 오션 전략을 공개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인류가 가진 소중한 자원인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CES 2023 참가를 통해 50년간 쌓아온 그룹의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해양시대 미래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호주 총리 만나 친환경 미래사업 논의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1일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앤서니 앨버니지(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를 만나 포스코그룹과 호주 정부간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포스코그룹의 호주 사업현황과 향후 투자계획을 호주 총리에게 설명하며 호주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 포스코그룹은 호주에서 태양광, 풍력 등 경쟁력 있는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철광석을 가공한 원료인 HBI(Hot Briquetted Iron)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를 철강 반제품인 슬라브(Slab) 생산까지 확대 적용하고, 호주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는 암모니아로 제조해 전세계로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스코그룹은 오는 2040년까지 현지 파트너사들과 함께 재생에너지, 수전해 등 수소생산 분야에 280억 달러, 그린스틸 분야에 120억 달러 등 총 4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RIST, 기후위기 대응 공동협력 방안 논의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은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포스코청송대와 RIST에서 환경연구기관장 협의회(이하 환기협)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기협은 지난 2001년 국가 환경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정책 발굴과 제시, 관련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발족했다. 대한민국 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20개 환경연구기관으로 구성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13개 회원 기관이 참석해 연구기관 간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 9월 포항지역을 강타한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피해와 복구 현황 설명, 기후 변화 대비첵 수립 등과 관련한 환기협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포항제철소와 냉천 수해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재 수해대책 기준인 80년 빈도의 강우량 기준 대응의 부적합성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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